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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독립영화협회 “부산영상위원회 최윤 운영위원장 재신임 이행하길”

부산독립영화협회 “부산영상위원회 최윤 운영위원장 재신임 이행하길”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부산독립영화협회는 ‘부산영상위원회 최윤 운영위원장 재신임에 관한 부산독립영화협회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현 최윤 위원장의 재신임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부산시가 2월7일에 있을 (사)부산영상위원회 총회 상정 안건들에 현 운영위원장인 최윤 위원장의 재신임 및 연임 안건을 채택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성명을 통해 “우리가 최윤 위원장의 재신임 건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최 위원장이 부산국제영화제 이사로서 이용관 이사장이 선임되는데 적극 역할을 한 점이 부산시의 보복성 인사 조치로 이어질 것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최윤 위원장의 재신임 건은 지난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 정기총회에서 이용관 집행위원장이 물러날 때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는 문제가 있다”면서 “연임과 재신임을 묻는 안건 자체를 총회에 상정하지 않고 총회가 끝나면 위원장은 임기 종료로 그 직에서 해촉되는 데 총회를 계기로 한 이러한 해촉 방식이 당시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부산시의 조치와 매우 닮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같은 방식으로 부산의 대표적인 영화 기관의 수장이 분명한 사유 없이 경질되는 상황을 바라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윤 위원장은 이용관 이사장의 영화제 복귀를 강하게 주장하며 친 부산시 계 이사들의 설득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그런 가운데 발생한 이번 재신임 건은 영화제를 둘러싼 서병수 시장과 영화계의 앙금을 재점화 시킬 만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보고 우리는 이 상황을 엄중히 지켜보고 있다”고 알렸다.

 

아울러 협회는 “부산시는 부산독립영화협회와 부산 영화인들의 이번 인사 조치에 대한 강한 의구심과 우려에 명확히 답하기를 촉구하며 현 최윤 운영위원장의 재신임을 이행하길 바란다”면서 “서병수 시장과 부산시는 영화기관 인사시스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고 지역의 영화인들과 철저한 공조와 청취를 통해 인사를 진행하길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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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