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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경

부산아쿠아리움, 가을 물고기 전시로 가을의 정취 만끽

부산아쿠아리움, 가을 물고기 전시로 가을의 정취 만끽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부산아쿠아리움은 10월22일부터 가을을 맞아 잠자리, 밤송이 등을 형상화한 가을 물고기를 전시함으로써 가을의 낭만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왼쪽 위부터 가시복, 호크 피쉬, 해마. ⒞시사타임즈

우선 뾰족하게 가시가 솟은 밤송이를 닮은 가시복(학명 Diodon holocanthus)은 전 세계의 바다에 넓게 분포하며 주로 암초 주변에 서식한다. 비늘이 변형된 가시가 온몸을 뒤덮고 있으며 다른 물고기로부터 위협을 당하면 몸을 부풀리고 가시를 세워 자신을 방어한다. 주로 혼자 생활을 하고 성게, 게, 조개류 등을 잡아 먹는다. 지하 3층 맹독이 있는 물고기존의 가시복 수조에 전시돼 있다.

 

해초 잎에 앉아 쉬고 있는 모습이 마치 잠자리를 형상한 듯한 아크아이 호크피쉬(학명 Paracirrhites arcatus)는 몸의 전체 색상은 오렌지 색상이며 몸통 부분에는 흰색의 가로 줄무늬가 있으며 눈동자 뒤로 말굽 모양의 파란색 테두리와 오렌지색 테두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암컷이 수컷보다 크기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먹이는 동물성 플랑크톤, 잘게다진 대합, 가리비, 오징어, 새우 등이다. 지하 3층 생명의 다양성2존의 해초 수조에 전시돼 있다.

 

가을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의 말을 닮은 해마(학명 Hippocampus coronatus)는 평상시에는 꼬리를 아래로, 머리를 위로 한 채 지느러미를 좌우로 움직여 헤엄치다가, 지치거나 약한 조류라도 느껴지면 몸이 떠내려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해조류 등에 꼬리를 감고 매달린다. 특히 수컷이 육아낭이라는 주머니를 가지고 있어 암컷으로부터 알을 받아 부화돼 출산할 때까지 새끼를 보육하는 부성애를 자랑한다. 부산아쿠아리움에서는 지하 3층에 빅벨리해마, 복해마 등이 각각 해마&해룡존과 생명의 다양성4존의 해마 수조에 전시돼 있다.

 

부산아쿠아리움 마케팅부 이정희주임은 “물고기들의 생김새와 특징을 통해 가을의 대표아이템을 연계해 전시의 재미와 배움을 더했다”면서 “또한 다양한 가을 소품을 활용해 수중속 가을을 연출함으로써 관람객들이 낭만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문의 051-740-1700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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