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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지구촌화제

부탄태권도연맹(BTF), 제2의 도약을 준비하다

부탄태권도연맹(BTF), 제2의 도약을 준비하다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인구 80만 소국, 히말라야산맥을 따라 인도 및 네팔 등과 국경을 마주한 부탄이 제2의 태권도 부흥을 꿈꾸고 있다. 1985년 설립된 부탄태권도연맹(사무총장 Y. Tharchen) 2020년 기준 전국 17개 지역(Dzonghkhgs/행정구역) 태권도연맹에 약 27,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할 만큼 태권도의 인기가 높은 곳이다.

 

▲부탄태권도연맹 입구(사진제공 = 부탄태권도연맹(BTF)). ⒞시사타임즈

 

부탄태권도연맹은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태권도를 통한 청소년 개발 프로그램 운영 계획서(PCP)’를 제출하고 태권도를 매개로 한 자국 청소년개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며, 스포츠 국제개발협력(스포츠 ODA) 분야에 활동 중인 국내외 전문가 그룹을 조직하여 태권도 교육프로그램 매뉴얼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부탄태권도연맹 친선대사(Honorary Goodwill Ambassador)로 임명된 우영덕 전문가(projectcampus@naver.com)는 "그간 우리나라는 태권도 종주국으로써 지도자 양성과 용품 지원사업을 활발하게 펼쳐왔다"면서 "앞으로는 태권도의 교육적 가치를 활용하여 스포츠 국제개발협력(Sport for Development)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부탄 태권도의 부흥과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부탄태권도연맹 전경(사진제공 = 부탄태권도연맹(BTF)). ⒞시사타임즈

 

부탄태권도연맹 사무총장 타첸(Tharchen) 사범(Grand Matster)은 "태권도가 코로나로 지친 많은 부탄 국민들에게 새힘이 되길 원한다"라며, 한국 정부와 태권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사진제공 = 부탄태권도연맹(BTF)). ⒞시사타임즈

 

한편, 부탄태권도연맹은 전국 17개 시도(Dzongkhags) 태권도연맹에 소속된 17명의 코치(사범)를 중심으로 오늘도 국기 태권도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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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