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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서예종 청소년 패션스타일링 캠프서 스타일리스트 정보윤 특강

서예종 청소년 패션스타일링 캠프서 스타일리스트 정보윤 특강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국내 톱 스타일리스트 정보윤이 아이돌 스타들 스타일링 노하우를 공개했다.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 이하 서종예)가 주최한 청소년 패션스타일링 캠프에서 정보윤은 ‘가수 스타일링의 플랜’을 주제로 강연을 SAC 본관 14층에 패션실습실에서 진행했다.


서예종 패션예술학부 패션스타일리스트과 학부장으로 재직 중인 정보윤은 그룹 동방신기의 ‘썸씽’과 보이프렌드의 ‘WITCH’ 영상을 보며 앨범 티저영상, 뮤직비디오, 첫 방송, 연말시상식까지 일련의 과정에 따른 의상 콘셉트의 변화를 설명했다.


정보윤은 “동방신기 ‘썸씽’은 클래식함과 모던함을 조화시켜 아이돌이지만 30대에 접어드는 멤버들의 나이대도 함께 고려해 콘셉트를 결정했다”며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안무가 강한 그룹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은 원단과 절개, 패턴이 굉장히 중요했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단순했던 백업댄서의 의상도 최근에는 가수와 함께 하나의 아티스트로 설정하여 결정 한다”고 덧붙이고, “뮤직비디오의 의상이 첫 방송 무대에 그대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으며 방송국에서는 그에 따라 무대와 배경영상을 준비해 전체 콘셉트를 맞춘다”고 설명했다.


국내 톱 아이돌의 스타일링을 담당해온 만큼 그녀만의 멤버별 스타일링 노하우도 공개했다. 정보윤은 “아이돌의 경우 멤버의 수가 많기 때문에 초반에는 외모로 주목받기 마련이고, 이후 다른 멤버들의 의상 등 이미지 콘셉트를 변화시켜 차례대로 포커스를 전환 시킨다”며 “소녀시대가 데뷔 초 윤아, 티파니에게 집중되었고 이후 써니까지 연결되었다”고 말했다.


정보윤은 스타일리스트의 직업군에 대해 “최근 케이팝 스타들이 다방면으로 활동하면서 스타일리스트의 영역도 무대의상 뿐 아니라 CF, 화보, 드라마, 영화까지 넘나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태지, 듀스, 젝스키스, 보아, 핑클, 쿨, 하지원, 안재욱, 한가인, 하지원 등의 스타일을 만든 1세대 스타일리스트인 정보윤은 핑클 데뷔 때부터 이효리와 함께하며 ‘효리시(Hyorish)’라는 신조어를 만들만큼 최고의 패션니스타로 등극시킨 주인공이다. 현재 동방신기, 비스트, 씨스타, 포미닛, 시크릿, 애프터스쿨 등의 스타일링을 담당하고 있으며, 20여년 가까이 대한민국 톱 뮤지션들의 스타일을 전담해왔다.


한편, 이번 캠프를 주관한 서울 삼성동의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패션예술학부는 유명 디자이너 및 스타일리스트, 에디터, 머천다이징 등 실무 교수진에 의해 현장 중심 교육을 지향하는 패션 특성화 교육과정으로 맥앤로건 디자이너 로건, 부부디자이너 스티브J와 요니P, 제너럴 아이디어 디자이너 최범석, 칼이석태 디자이너 이석태, 재희신 디자이너 신재희, YG 빅뱅 스타일리스트 지은, 전지현, 송중기 스타일리스트를 역임한 김은진 등이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혜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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