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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네덜란드 도시재생 전문가, ‘남대문시장’ 발전방안 모색

서울·네덜란드 도시재생 전문가, ‘남대문시장’ 발전방안 모색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서울시가 서울역 고가 공원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네덜란드 도시재생 전문가들과 함께 ‘남대문시장’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16일부터 18일 3일간 중구 만리동 7017 전망대에서 ‘서울역 고가 운영전략 및 주변지역의 창조적 도시재생 전략’ 마련을 위한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보행길이 된 서울역고가’를 주제로 지난 10월에 열린 워크숍에 이어 두 번째로 ‘남대문시장’을 주제로 열린다. 워크숍에는 네덜란드의 도시재생 프로젝트 전문가와 국내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3일간 남대문 시장과 주변지역에 대한 현장답사 후 이에 대한 도시 재생 전략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진행하게 된다.


서울시는 네덜란드 창조산업지원기금(Stimuleringsfonds Creative Industrie)의 지원을 받아 ▲성요셉아파트 ▲국립극단과 청파동 일대 ▲만리동 봉제공장 ▲염천교 수제화거리 등을 주제로 내년 8월까지 총 7회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안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리해 향후 서울역 일대 활성화 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개 심포지엄은 일반시민, 전문가, 학계 등 누구나 온라인 사전등록(http://facebook.com/TowardsUrbanTransformationSeoul)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정빈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네덜란드의 기금을 통해 시작된 이번 국제 워크숍 시리즈를 통해 네덜란드의 도시 재생 전문가와 국내의 전문가가 서울역 일대의 미래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고 구체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국제워크숍을 통해 세계적 도시재생의 흐름을 공유하고 서울역고가와 주변지역의 재생과 미래에 대해 한층 깊게 바라보며 소통과 공감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다 다양한 시민 의견이 반영돼 서울역 일대가 시민들이 다양한 체험 참여를 할 수 있는 시민 공간으로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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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