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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대공원, AI 의심 황새 폐사…동물원 17일부터 휴장 조치

서울대공원, AI 의심 황새 폐사…동물원 17일부터 휴장 조치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서울시는 16일 서울대공원 황새 2마리가 폐사, AI가 의심됨에 따라 17일 서울대공원과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을 휴장 조치하고, 의심 조류에 대한 살처분 등 방역조치와 함께 서울시내 철새도래지에 대한 소독과 시민 안전 수칙을 19일 발표했다.

 

 

 


▲어린이대공원 차단안내 표지판 (사진제공 = 서울대공원) (c)시사타임즈
 

 

 

 

 

서울동물원은 “17일 황새 사체 2마리를 국립환경과학원에 AI검사 의뢰한데 이어, 18일에는 폐사된 황새와 같은 칸에 사육중인 4종 18수의 시료를 채취하여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검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환경과학원에 보낸 황새 사체에서 중간 검사 결과 H5 양성으로 판정되었고,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도 원앙 5마리에서 H5 양성을 보여 사육하는 원앙 총 8마리를 18일 밤에 예방적 살처분했다”고 tjfaudgOT다.

 

서울동물원에 따르면 18일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조류 18마리는 황새 6마리, 아프리카저어새 2마리, 흑따오기 2마리, 원앙 8마리이다.

 

또한 황새 마을내 다른 전시장에 있는 11종 120여수에 대한 추가 분변검사도 국립환경과학원에 의뢰한 상태이며, 18일부터 중앙 역학조사반이 서울대공원을 방문하여 감염 경로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19일에는 서울동물원내 전체 조류(1,200여수)에 대해 분변을 수거하여 모니터링 실시 후 국립환경과학원에 AI 정밀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고병원성 AI 양성 개체에 대해서는 AI 긴급행동지침(도심지에서 발생시 방역조치, 농림축산식품부 발간)에 따라 살처분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서울대공원은 “18일부터 동물원 사육 직원에 대한 외부 차단 조치로 최소 인원 40명을 향후 일주일간 동물원내에서 숙식, 근무하도록 했다”면서 “조류와 접촉한 사육 직원 15명과 수의사 4명에게는 보호복(레벨D) 지급과 항 바이러스제제(타미플루)를 복용하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동물원내 해수 운반 차량과 긴급 공사 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며 “동물 사료는 동물원 밖에서 동물원내 차량으로 옮겨서 반입한다”고 알렸다.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의 조류에 대해서도 “분변검사를 실시하여 현재 까지 AI 음성이었다”면서 “어린이대공원에서는 물새장과 들새장에 대해 덮개를 설치하여 외부 조류로 인한 감염을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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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