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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서울도시철도공사, 독거 어르신 방문…집수리 봉사활동 실시

서울도시철도공사, 독거 어르신 방문…집수리 봉사활동 실시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어르신들이 이번 무더위를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하철 직원들이 팔을 걷어붙인다.



 



지하철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태호)는 오는 6월27일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전기·신호·토목 등 다양한 분야에 몸담은 기술직원 20여명이 본사 인근 성동구 가정 두 곳을 방문해 노후된 장판과 방충망, 싱크대를 교체하고 도배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가정은 용답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독거 어르신 가정 5곳 중 공사 직원이 직접 방문해 지원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두 곳을 선정했다.


수리작업을 하는 동안 어르신이 불편하지 않도록 근처에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이날 어르신과 점심을 함께 먹으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오는 27일 작업은 공사에서 추진하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의 일환으로 모두 기술분야 직원으로 구성된 기술봉사단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며 200만원 상당의 보수비용은 공사에서 지원한다.


공사는 지난 해 주거환경에 개선이 필요한 저소득 이웃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도배·장판·단열·싱크대·전기 등 쾌적한 생활에 필요한 설비 수리비용을 1년에 5가구, 가구당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작년에는 한 가구가 집을 수리 받았고 올해는 상반기에 2곳, 하반기에 3곳, 총 5가구가 집수리를 받을 예정이다.


김만화 기술계획처장은 “기술을 가진 직원들에게는 간단한 작업이 누군가에게는 힘든 일”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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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