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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 9개 한강유역 지자체 ‘합동문화장터’ 개최

서울시, 9개 한강유역 지자체 ‘합동문화장터’ 개최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5월23일 평소 차가 다니던 한강 잠수교에 차는 사라지고 100여 개가 넘는 부스가 차려져 생산자 인증제로 믿을 수 있는 농·수·특산물 200여 품목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다.

 

 

 

 

 

여기에서는 횡성 한우와 더덕, 평창 영지, 단양 콩과 잡곡, 강원도 건나물 등 명품 친환경 농·수·특산물(쌀, 배추, 육류, 과일, 채소, 가공식품 등)을 최대 2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잠수교와 인접한 반포한강공원에서는 2대의 특장차에서 횡성 한우와 대관령 한우, 가평 한우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모든 판매부스에서는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23일 10시~18시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에서 강원도, 횡성군 등 한강과 인접한 총 9개 도, 시‧군이 참여하는 한강유역 지자체 ‘합동문화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9개 도·시·군은 △강원도연합 △춘천시 △횡성군 △영월군 △평창군 △인제군 △가평군 △단양군과 한강 유역은 아니지만 특별 초청으로 참여하는 △고창군이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잠수교 일대의 교통통제대책을 마련하여 시민들에게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이들 지자체와 한강공원 유일의 친환경장터인 ‘한강문화장터’를 개최하고 있다. 전 지자체가 동시에 참여하는 대규모 합동장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년간 27만 명이 ‘한강문화장터’를 방문, 4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올해도 9개 지자체의 참여로 매주 주말(4월~11월 초) 한강공원 7개소(△잠실 △반포 하류 △여의도 △양화 △망원 △이촌 △뚝섬)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 현장에는 장터 외에도 △한강문화장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각 지방의 특색있는 공연·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과 8명의 지자체장은 이날 11시부터 열리는 행사 개막식에서 ‘한강문화장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8개 지자체는 △강원도(연합) △춘천시 △횡성군 △영월군 △평창군 △인제군 △가평군 △단양군이다.

 

협약서에 따라 9개 지자체는 한강문화장터에서 품질이 우수한 농축산물을 서울시민에게 판매·홍보하고 각 지역의 고유 전통문화, 지역축제를 널리 알려 한강문화장터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게 된다.

 

공연·문화행사는 잠수교 메인무대, 판매부스,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다.

 

횡성 더덕깎이, 평창 떡매치기, 가평 잣막걸리 시음행사, 춘천 사진전시 등 각 지자체별로 고유의 특색을 살린 문화, 공연, 체험, 시음·시식행사가 펼쳐져 행사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개막행사에서는 풍물놀이와 트로트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한강합동문화장터’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3780-0773)로 문의하면 된다.

 

고홍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 유역 지자체의 친환경 농축산물을 직거래하는 장터를 개최해 서울시민들은 질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생산농가에는 실질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도농 공동상생발전을 기대한다”며 “2년간 운영 결과 시민호응이 높아 이번에는 잠수교에서 대대적인 합동장터를 개최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봄나들이도 하고 질좋은 농축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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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