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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 ‘2016년 혁신형사업’ 공모…최대 1억원 지원

서울시, ‘2016년 혁신형사업’ 공모…최대 1억원 지원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서울시가 주거, 환경, 문화, 보육 등 다양한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제시하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30개 내외를 선정해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오는 3월23일부터 4월7일까지 △사회서비스 혁신형사업 △제조업기반 혁신형사업 △사회적경제‧금융활성화 혁신형사업 △협동조합 협업 활성화 및 협동조합 규모화 혁신형사업 4개 분야에 대한 <2016년 혁신형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기존 (예비)사회적기업만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방식을 넘어 협동조합분야 혁신형 사업모델 발굴과 협업화 촉진을 위해 협동조합연합회와 협의회, 협동조합 컨소시엄 및 사회적 협동조합까지 그 범위를 넓혔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정된 혁신형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에는 초기 사업비로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하고 중간평가를 통해 추가사업비로 최대 5천만원, 총 1억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선정기업이 성공적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전문가 경영컨설팅을 비롯해 공공구매와 전문투자기관 연계투자도 병행 지원할 계획이다.


2012년부터 시작한 서울시 혁신형 사업은 지난해까지 57개 (예비)사회적기업에 39억 6,9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주거, 환경, 보육 등 사회전반에 걸친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회적경제기업과 협동조합은 기업 소재 자치구 사회적경제기업 담당부서로 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현장실사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사업비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신청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해당 자치구 사회적경제기업 담당부서를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선정된 혁신형사업 사례를 살펴보면, 먼저 공동화돼 가는 관악구 고시촌을 공간 공유 주거시설로 리모델링해 고시촌재생사업의 시범모델을 제시한 <㈜선랩건축사 사무소>를 비롯해, 버려지는 폐자전거를 이용해 가구·악세사리 및 소품을 제작·판매하고 노숙인을 고용해 전문기술 교육을 실시, 노숙인들의 자활을 돕고 있는 새로운 업사이클링 추진 사업인 <희망나래 노숙인자전거 재활용사업단>의 ‘두바퀴희망자전거’도 있다.


이외에도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은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약자에게 더 많은 문화예술관람 기회를 주기 위해 대학로 공연을 생중계 하는 ‘유니버셜 씨어터’ 구축·운영하여 왔다. 친환경 천기저귀를 대여하는 <송지>는 일회용 기저귀 사용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자원재활용 뿐만 아니라 영유아 피부질환 개선 등 보육의 가치를 확산시켜 왔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장은 “서울이 안고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를효과적으로 해결할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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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준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