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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서울시, 고혈압·당뇨병 환자 돌보는 '시민건강포인트'

서울시, 고혈압·당뇨병 환자 돌보는 '시민건강포인트'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서울시가 심각한 합병증 위험에 노출돼 있는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건강을 세밀하게 챙기며 꾸준한 치료를 유도하는 ‘시민건강포인트’ 사업을 서울시내 보건소 및 75개 민간의원과 협력, 시작한다.

 

시민건강포인트’ 사업은 고혈압․당뇨병으로 진단받은 환자가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의원에서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거나 보건소에서 관련 교육을 받으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1포인트는 1원으로 정산․처리돼 자신이 치료받는 해당 민간의원에서 필수검사료, 예방접종비 등으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성북구․강북구․구로구․관악구․서초구․용산구․강동구 7개구에서 75개 민간의원과 손잡고 ‘시민건강포인트’ 사업을 시범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사업 본격화에 앞서 건강포인트 운영을 위한 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 보건소를 통해 사업 참여를 희망한 의원을 모집했다.

 

 

 

서울시는 “지금껏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각자 이뤄졌던 고혈압․당뇨병 환자 건강관리를 함께 협력하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효과를 높이고자 한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고혈압․당뇨병으로 진단받은 서울시민 중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참여의원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의원에 관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spoint.seoul.go.kr) 또는 다산120, 자치구보건소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7개 자치구 75개 민간의원 시범운영 결과를 모니터링 해 시행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시민건강포인트사업은 주민의 건강을 가깝고 신뢰할 수 있는 민간의원과 함께 챙겨 지역의료망을 촘촘히 하고 치료 효과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시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참여 의원과 보건소의 연계를 강화해 고혈압․당뇨병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합병증이 발생하는 일을 최소화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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