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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 보람일자리 참여자 343명 모집…차상위계층 우선 선발

서울시, 보람일자리 참여자 343명 모집…차상위계층 우선 선발

분야별로 11~12월까지 월 57시간 이내 활동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심화된 양극화 해소를 위해 차상위 등 중장년 취약계층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보람일자리를 마련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보람일자리는 중장년 세대가 은퇴 후에도 그간의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들은 이 사업을 통해 학교, 마을, 복지시설 등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하며 인생 2막의 기회를 얻고, 매달 57시간 기준(원칙)으로 월 525천원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더욱 심화된 저소득 중장년층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일반 중장년을 대상으로 했던 보람일자리의 일부 사업을 차상위계층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변경, 운영하여 이들의 사회참여 및 경제활동 지원에 나선다.

 

차상위계층은 중위소득 50% 이하로 기초생활보장법의 혜택을 직접적으로 받지 못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수급자 선정기준을 충족하는 집단으로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최근 발표된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차상위는 102,715가구 152,139명이며, 그중 만 40~ 67세가 56,591명으로 전체 서울시 차상위의 37%를 차지하고 있다.(2021 4월 기준)

 

이에 서울시는 근로능력이 있는 만 40~ 67세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인 급여혜택을 제공하면서 참여자의 낙인효과를 최소화하는 서울형 차상위 참여 보람일자리 사업을 마련, 운영한다.

 

이번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보람일자리는 ‘SH복지시설지원단’, ‘50+문화시설지원단’, ‘50+예술교육단을 비롯한 8개 사업으로 모집 규모는 총 343명이다.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보람일자리에 지원하고 싶은 참여 희망자는 50+포털(50plus.or.kr)에서 분야별 모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만 50~ 67세 일반 참여자부터 만 40~ 67세 서울형 차상위 계층이 참여 가능하며, 서울형 차상위 계층이 우선 선발된다.

 

사전심사를 통해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기초소양과정 및 사업단 분야별 직무교육을 수료한 후, 6월부터 6~7개월간( 57시간 이내) 활동하며, 활동비 및 전문교육, 상해보험 등을 지원받게 된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은 그동안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중장년 취약계층의 경제활동을 강화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중장년층의 정서적 안정과 활력있는 노후생활 유도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향후 차상위계층의 취업 역량에 맞는 적합일자리 모델을 적극 발굴, 지원하여 차상위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보람일자리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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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