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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설 맞이 명절 나눔 행사 개최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설 맞이 명절 나눔 행사 개최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관장 류영수, 이하 복지관)은 9일, 재가뇌성마비인들이 따뜻하고 든든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맞이 명절 나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c)시사타임즈

 

이번 명절 나눔은 따뜻한 온정이 필요한 재가뇌성마비인 가정에 명절음식 등을 제공함으로써, 재가뇌성마비인 가정의 가계부담을 줄이고 더불어 사는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됐다.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은 “그동안의 설맞이 나눔행사와 달리, 20가정을 더해 100가정에게 설맞이 명절음식과 밑반찬 등을 담은 꾸러미를 지원했다”며 “코로나19로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생활필수품 등을 추가로 지원해 추운 겨울 마지막까지 든든하게 보낼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행사준비에는 사랑의열매 강북구 나눔봉사단(단장 김미숙)이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덧붙였다.

 

복지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재가뇌성마비인에게 명절음식과 밑반찬, 생활필수품 등을 담은 2021년 신축년 설맞이 명절 나눔 꾸러미를 전달했으며, 전달이 어려운 재가뇌성마비인에게는 가정방문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했다.

 

지역연계팀 이서곤 팀장은 “설 명절을 맞이하여 뇌성마비인들이 따뜻하고 든든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사랑의열매 강북구 나눔봉사단과 후원자 및 단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설맞이 나눔행사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추운날씨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겨운 시기인지만, 흰소의 해를 맞아 아무리 힘든 일도 묵묵히 이겨내는 우직한 소의 모습처럼 지난 한 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숙 단장은 “코로나19가 여전히 종료되지 못한 상황 속에 장애인들이 얼마나 힘들고 외로울지 마음이 안타깝다. 코로나19로 나눔이 어려울까 걱정이 많았지만 최대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무사히 잘 준비할 수 있어서 보람되고 행복했다”며 “설 명절 모두 즐겁고 사랑이 가득한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열매 강북구 나눔봉사단은 매년 복지관에서 사랑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뇌성마비인을 위해 명절 나눔 봉사활동과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활동 등을 하며, 나눔의 뜻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제37회 오뚜기축제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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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