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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월드비전, 시설 퇴소 아이들의 손 잡는다

서울시-월드비전, 시설 퇴소 아이들의 손 잡는다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서울시가 월드비전,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보육시설 등을 퇴소한 아이들의 손을 잡는다.


서울시는 시설을 퇴소한 아동들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어 탈선이나 또 다른 빈곤의 굴레에 빠질 위험이 노출되기 쉬워 이와 같은 자립지원 사업을 펼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매년 서울지역에 100여명의 아동들이 시설을 퇴소하고 있으나 지자체의 자립정착금은 보증금 마련 외에는 한계가 있다. 또 대학에 진학하더라도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활비 충당, 무리한 아르바이트로 학업 집중이 어려운 악순환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미 지난 5월18일 월드비전,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위기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원에 협력을 약속하고 시설퇴소 아동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같은 협약식을 바탕으로 서울시는 2015년을 기준으로 최근 5년간 시설 퇴소 아동 중 100명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하고 10월1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자의 소득기준은 최저생계비 200% 이하를 원칙으로 하나 담당자 및 해당 기관의 판단에 의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심사하여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아동들에게는 ▲주거지원 ▲교육지원 ▲생계지원 등으로 개별항목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서울 소재 아동생활시설 퇴소 후 5년 이내의 아동․청소년으로 신청자의 경제상황, 자립의지 등을 담은 신청서, 정보활용동의서 등을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본부) 홈페이지(http://scc.seoul.kr/scc/html/main/)에서 다운 받아 작성하여 서울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본부)로 우편(04628 서울시 중구 소파로 130) 또는 이메일(hayoung@s-win.kr)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사업 대상자 발표는 10월19에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설을 퇴소한 아동들이 지자체의 자립정착금 만으로는 보증금 마련 외에 활용도가 어려웠으나 이번 자립지원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이는 것을 예방하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은희 복지기획관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이 자립기반을 다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취약계층 발생 예방을 위해 NGO, 기업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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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