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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서울어린이대공원, 요일별·시간별 여름방학 프로그램 풍성

서울어린이대공원, 요일별·시간별 여름방학 프로그램 풍성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어린이대공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교육 및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매일 시간대 별로 색다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8월27일까지 여름방학 동물체험 프로그램 ‘동물탐험대’와 ‘가족 동물원 탐험’을 운영한다. 동물탐험대는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20분,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동물탐험대에서는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알비노 동물을 만날 수 있다. 알비노 동물이란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 피부, 털 등이 하얗게 보이는 일종의 돌연변이 동물이다. 전문 사육사와 함께 신비한 알비노 동물을 관찰하고 탐구하며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높여줄 수 있어 교육적인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여름방학동안 도심속에서 가족캠핑 체험을 즐길 수도 있다. ‘어린이 숲속 캠핑 체험장’은 인디언텐트 7동과 일반텐트 3동 규모로 조성돼 10월 말일까지 운영된다. 이 밖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캠핑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토론회인 ‘우리가족 에코캠핑 서약식’과 캠핑 시 유용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캠핑 TIP 교육' 이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에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yeyak.seoul.go.kr)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오전에 동물체험이나 캠핑체험을 했다면 오후에는 신나는 물놀이를 즐겨보면 어떨까? 오는 8월 말까지 매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수경 시설을 운영한다. 수심이 깊지 않아 안심하고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매일 물갈이 청소와 월 2회이상 외부 전문기관에서 수질검사를 실시해 위생에도 신경 썼다.


가족들과 함께 신나는 게임에도 참가할 수 있다. 10월31일까지 오후 2시와 4시에는 잔디축구장에서 ‘빅볼게임’이 진행된다. 게임을 통해 가족들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있고, 게임당 최소 2팀 이상이 대항전을 펼치게 된다.


물놀이와 공놀이에 조금 지쳤다면 쉬엄쉬엄 상생마켓에 들려보자. 사회적 기업, 청년상인 등이 참여하는 상생마켓은 반짝이는 아이디어 상품, 아트 상품 등을 선보이는 곳이다. 나만의 텃밭을 가꾸고, 인형과 연을 만들어 볼 수도 있고 경제교육을 하기에도 맞춤이다. 상생마켓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 기차전시장 앞에서 열린다.


해가 질 무렵 저녁 시간이 되면 야외에서 음악을 감상하자. 토요일 오후 7시, 8000석 규모의 야외 공연장인 ‘숲속의 무대’에서는 격주로 무료 음악공연이 열린다. 오는 8월9일에는 ‘Cool Summer Concert’가 진행된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공연으로 피겨스케이팅 역대 우승곡만을 골라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같은 달 23일에는 열정이 가득한 라틴 재즈 음악을 선보이는 재즈앙상블의 ‘Jazz Fiesta’가 열릴 예정이다. 서울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공연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평일 밤에도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는 가요, 국악, 팝송, 재즈 등 장르를 불문하고 콘서트가 개최된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을 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 오성규 이사장은 “서울어린이대공원은 가족들이 즐겨 찾는 도심 공원이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 쉼터가 되고 있다”며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즐거울 수 있는 행사를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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