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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형수 의원 “MB정부 설립 GKD 매출액 80%가 조폐공사 간 내부거래”

서형수 의원 “MB정부 설립 GKD 매출액 80%가 조폐공사 간 내부거래”


 

[시사타임즈 = 강광일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형수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해외자원외교’ 일환으로 2010년 우즈베키스탄에 설립된 한국조폐공사(이하 ‘공사’)의 자회사 GKD(GLOBAL KOMSCO DAEWOO)의 매출액 80%가 공사와 내부거래를 통한 것이라 지적하고, 매년 30%대의 내부거래 확대가 GKD흑자의 배경이 됐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한국조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GKD와 공사 간 내부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GKD가 생산한 면펄프 등을 공사가 사들인 ‘내부거래’ 규모는 2014년 763만 6천달러에서 2015년 1,024만5천달러로 34.2%증가, 2016년 1,394만6천달러로 36.1% 늘어났으며, 2017년 1,649만7천달러로 18.2%가 증가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서 의원은 또 “GKD와 공사의 내부거래는 2014년부터 매년 전년대비 평균 30%대로 급격히 늘어온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내부거래가 GKD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2014년 76.6%, 2015년 77.8%, 2016년 77.2%, 2017년 70.9%, 2018년 6월 기준 94.8%로 GKD 매출액의 약 80%는 한국조폐공사와 내부거래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알렸다.

 

이에 서 의원은 “GKD의 흑자전환과 성장의 배경에는 공사의 내부거래 지원이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공사가 내부거래를 통해 자회사의 적자를 충당하고 지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GKD 자생력을 키워 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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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광일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