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트릿댄스대회 ‘스트릿올라운드챔피온십’ 16일 성료

세계적인 스트릿댄스대회 ‘스트릿올라운드챔피온십’ 16일 성료

대학·일반 부문 1등 왁킹 어쎄신, 중·고생 부문 1등 위드빌 베이비즈

서울종합예술학교, 더케이서울호텔 공동 주최…66개팀, 500여명 참여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과 더케이(The-K) 서울호텔이 공동 주최한 2014 스트릿올라운드챔피온십(Street All-round Championship 2014)이 지난 2월 16일 더케이(The-K) 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세계적인 안무가이자 댄서인 위글스, 링크, 타이스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대학·일반 부문 1등은 왁킹 어쎄신이 선발되어 상금 200만원을 받았으며, 중·고생 부문 1등은 위드빌 베이비즈가 차지하여, 상금 50만원과 장학금 3,200만원이 수여됐다.

 

이 행사는 한국 최초로 열린 스트릿댄스 퍼포먼스대회로 예선을 통한 선발된 중․고생 부문 31팀, 대학․일반 부문 35팀 등 총 66팀, 500여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연을 벌였다. 심사위원은 세계적으로 이름난 최고의 실력자가 참여했다.

 

팝핀 부문은 미시 엘리엣, 림프 비즈킷 등의 안무가인 위글스(Mr.Wiggles), 힙합 부문은 머라이어 캐리, 지누션, 빅뱅 등의 안무가인 링크(Henry Link), 비보이 부문은 일본을 대표하는 국보급 비보이 타이스케(Taisuke)가 참여했다.

 

한국 심사위원으로 한국 팝핀댄서 1세대로 소녀시대 효연, 미스에이 민, 슈퍼주니어, 이효리, 동방신기, 장우혁 등의 댄스 트레이너로도 유명한 박성진(Mr.Snakewave), 농구와 춤을 결합한 힙후퍼(hip hooper) 천재로 유명세를 탔던 고준영(DROP), 대구를 대표하는 비보이크루인 TG브레이커스를 이끌고 있는 곽동규(Great Man) 교수 등이 참여했다.

 

사회는 국내 최고의 스트릿대회 MC인 우정훈(Mr.Go)과 서울대 출신 비보이로 유명한 방송인 박재민(Snipa)이 맡았고, 축하공연 게스트로는 Sweet Boogie, Lipstickal Funk, Winners Crew, Little Winners Crew, Crossover, TG Breakers 등 다수 출연했다.

 

대학·일반 부문 1등 왁킹 어쎄신에 이어 2등 락킹 스테이션이 차지해 상금 100만원을 받았으며, 이어 3등은 롤링 핸즈, 스페셜 퍼포먼스상은 나인티 티스가 받아 각각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중·고생 부문은 1등 위드빌 베이비즈에 이어 2등은 스트라이크 브라더스, 3등은 맨 오브 액션, 4등은 비니위니가 차지했으며, 스페셜 퍼포먼스상은 춤서리1, 락킹 삼매경, 귀요비 브라더스 등이 선발되어 상금과 장학금을 받았다.

 

이날 행사장에는 대회장을 맡은 한국교직원공제회 이규택 이사장을 비롯하여 더케이서울호텔 강병직 사장, 서울종합예술학교 김민성 이사장과 한은석 학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이규택 이사장은 대회 개막공연으로 멋진 색소폰 연주를 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스트릿올라운드챔피온십은 퍼포먼스 형식으로 펼쳐졌지만, 내년 행사는 배틀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경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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