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연예/영화

<소울 오브 브레드> VS <상속자들>, '두근두근' 삼각 애정 로맨스



소울 오브 브레드 (2013)

The Soul of Bread 
5
감독
고병권, 임군양
출연
진한전, 진연희, 예안동, 요준, 진영결
정보
로맨스/멜로, 코미디 | 대만 | 114 분 | 2013-12-26



<소울 오브 브레드> VS <상속자들>, '두근두근' 삼각 애정 로맨스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12월26일 개봉하는 영화 <소울 오브 브레드>와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이민호, 김우빈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의 공통점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콩닥콩닥 뛰게 하는 삼각 애정 로맨스라는 것이다. 삼각관계로 로맨스를 풀어 가는 두 작품은 올 겨울 각각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여심을 뒤흔들며, ‘흥미진진’한 전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월 개봉을 앞둔 <소울 오브 브레드>는 제16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관객들이 만장일치로 선택한 ‘예쁘고 사랑스러운 로맨스 영화’로 선정되면서 이미 관객들의 검증을 받은 바 있다. <소울 오브 브레드>는 어느 작은 시골 마을 제과점의 제빵사 ‘가오빙’과 그의 연인 ‘샤오핑’ 앞에 ‘샤오핑’의 이상형인 프랑스 매력남 ‘브래드’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삼각 애정 로맨스 영화다.

 

‘가오빙’은 어린 시절부터 함께해 온 오랜 연인 ‘샤오핑’에게 청혼을 하지만 현실에 안주하며 시골에서 소박하게 살기를 희망하는 ‘가오빙’의 청혼을 ‘샤오핑’은 마냥 기쁘게 받아들일 수가 없다. 어느 날, 뜬금없이 나타나 환상적인 제빵 기술과 부드럽고 달콤한 매력으로 ‘샤오핑’의 마음을 흔들던 ‘브래드’는 마침내 ‘샤오핑’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청혼을 하면서 제사용 양초로 하트를 만드는 뭘 좀 모르는 남자 ‘가오빙’과 외국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었던 ‘샤오핑’에게 같이 프랑스로 떠날 것을 제안하는 뭘 좀 아는 남자 ‘브래드’ 사이에서 고민하는 ‘샤오핑’. <소울 오브 브레드>는 결혼을 앞두고 돌연 나타난 ‘뉴 페이스’에게 애인을 뺏길 위기에 봉착한 ‘가오빙’의 좌충우돌 ‘샤오핑’ 사수하기를 코믹하고 가슴 따뜻하게 그리고 있다.

 

종영을 앞둔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은 가난한 여주인공 ‘차은상’(박신혜)을 향한 재벌 그룹 상속자 ‘김탄’(이민호)과 최고의 호텔 상속자 ‘최영도’(김우빈)의 사랑이 극을 이끌고 있다. 재벌가의 서자로 자신의 불안정한 입지를 곤고히 만들 수 있는 약혼녀를 뿌리치고 ‘은상’에게 모든 것을 거는 ‘탄’과 어린 시절의 상처로 인해 거칠고 삐딱하지만 ‘은상’을 만난 후 점점 변화되어 가는 ‘영도’. 가난한 여주인공과 재벌 상속자들 사이의 흔한 삼각관계 스토리지만 상반되는 두 남자 주인공들의 매력에 지금 대한민국의 여심은 들썩이고 있다.

 

영화 <소울 오브 브레드>와 드라마 <상속자들>은 두 남자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정반대로 설정하고 여주인공에게 구애하는 내용에 포커스를 맞춰 각기 다른 캐릭터들의 매력과 각 캐릭터들만의 사랑 어필법을 부각시키며 뭇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스크린을 통해 만나게 될 삼각 애정 로맨스 <소울 오브 브레드>는 인생의 영원한 숙제인 남녀 관계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올 겨울, 모든 관객들의 가슴에 따뜻한 난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