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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경찰서교회, 성탄감사예배 성황리에 마쳐…예수사랑의 열기, 경찰서 안팎으로 전해져

수서경찰서교회, 성탄감사예배 성황리에 마쳐…예수사랑의 열기, 경찰서 안팎으로 전해져

┃청소년과 탈북자 일용직원들에게 장학금과 격려금

┃의경들은 방한화와 방화용 귀마개 가죽장갑 등 전달

┃경목실장 김상훈 목사 목회철학 ‘섬김과 베품의 리더십’

┃수서경찰서교회, ‘경찰선교의 모델’로 손색이 없을 듯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지난 12월22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수서경찰서 건물 5층 대강당으로 수많은 인파들이 몰려들었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성탄감사예배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환하게 웃는 수서경찰서 경목실장 김상훈 목사 (c)시사타임즈

수서경찰서교회 담임이자 경목실장인 김상훈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찬송과 교독문, 교경협의회 부회장인 성창용 목사(충무교회)의 대표기도, 수서경찰서 신우회(회장 송권수 경위) 회계인 이도경 경사의 요한복음 3장 16~17절의 성경봉독, 수서경찰서 신우회 무궁화중창단(단장 임신배 경위)의 특별찬양 그리고 손훈 목사(영화교회원로목사, 전서울강남노회장)의 “가장 귀한 사랑의 선물”이라는 제목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설교에 이어 “나라와 지도자를 위하여” 교경부회장인 이중택 목사(한진교회)가, “수서경찰서 치안과 직원을 위하여 교경부회계인 김수한 목사(성지교회)가 특별기도를 드렸다.

 

이날 예배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순서는 장학금 전달이었다. 교경협의회장인 박의서 목사(세곡교회)를 통해 전달된 장학금 수여자는 청소년들(3명)과 탈북자들(5명)이며, 경찰서 식당과 기관실 등에 근무하는 12명의 일용직원들에게는 격려금을, 그리고 120여 명의 의경들에게는 장학금 대신 의경방한화와 방화용 귀마개와 가죽장갑 과일 간식 등이 전달됐다.

 

이와 같은 순서가 진행되자 대강당 안은 예수 사랑의 열기로 후끈거렸다.

 

뜨거운 열기를 느낀 박우현 총경(수서경찰서장)은 축사를 통해 “교경협의회와 경목실이 이처럼 도와주시고 기도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예수님이 우리 수서경찰서에 오셔서 사랑을 부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색소폰 전문가로 알려진 조요한 목사의 특별연주로 사랑의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었다. 시간상 실버벨 한 곡만 연주했지만 연주곡을 들은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아쉽다는 표정이 역력했다.


신우회장인 송권수 경위는 광고를 통해 “성탄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아울러 바쁘신 중에도 순서를 맡아주신 교경협의회 목사님과 축사를 맡아주신 분들, 그리고 특별찬양을 해주신 무궁화 중창단과 색소폰 연주를 해주신 조요한 목사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성탄예배에 참석해주신 서장님, 과장님, 직원, 의경 분들과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예배 후 지하 구내식당에 경목실에서 마련한 애찬이 준비되어 있다”고 광고했다.

 

송 경위의 광고에 이어 교경협의회 부회장인 권찬대 목사의 축도로 이날 예배는 마무리됐다.

 

송 경위의 광고처럼 수서경찰서교회는 이날 예배 참석자들과 경찰서 가족들 등 모두 400여 명에게 점심식사는 물론 떡과 과일 등 특식을 준비하여 제공했으며, 각 사무실에도 떡과 과일을 전달했다.

 

▲손훈 목사의 설교 (c)시사타임즈

 

▲축사를 전하는 김병철 목사(전경북경찰청장) (c)시사타임즈

 

 

▲교경협의회장 박의서 목사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c)시사타임즈

 

 

▲수서경찰서 신우회 무궁화중창단의 특별찬양 (c)시사타임즈

◆ 수서경찰서교회와 경목실장 김상훈 목사의 섬김과 베품의 리더십

 

수서경찰서 안에서 이뤄진 이와 같은 성탄감사예배의 광경은 여느 곳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은 아니다. 이 광경은 경목실장인 김상훈 목사의 목회철학과 서로 밀접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이다. 즉 수서경찰서교회를 통해 이뤄지는 행사는 김 목사의 목회철학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김상훈 목사는 ‘섬김과 베품의 리더십’으로 명성이 자자한 목회자이다. 경찰 가족들에게 먼저 다가가 손을 잡아주고 어느 누구와도 친밀함으로 관계형성을 맺는 목사로 정평이 나있다.

 

수서경찰서교회 박세화 간사는 김 목사에 대해 이렇게 평한다. “목사님은 나누기를 정말 좋아하세요. 누가 목사님에게 교통비 하라고 봉투를 혹 건네주시면 경찰가족들에게 밥도 사주시고 하세요. 사모님에게 드리는 일이 별로 없으세요. 제가 볼 땐 그래요. 그래서 저러시다가 사모님에게 미움을 받지나 않으실까 오히려 괜한 걱정을 하게 되어요. 그뿐 아니예요. 항상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셔서 손을 잡아주세요. 성품이 털털하셔서 그러신지 누구와도 친밀한 관계를 맺으신답니다. 목사님을 통해 배울 점이 참 많아요”

 

수서경찰서교회를 함께 섬기고 있는 김수민 목사도 “김 목사님 곁에서 지내다보니 박 간사가 얘기한 것처럼 저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제 삶에 녹아지는 그 무엇이 있습니다. 목사님의 ‘섬김과 베품의 리더십’ 말입니다. 목사님의 목회는 한 마디로 ‘섬김과 베품의 리더십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서경찰서는 2017년 주민만족도 1위, 직원들의 직무만족도가 우수한 경찰서로 인정받았다. 김 목사의 ‘나눔과 베품의 리더십’과 함께 새벽마다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기도가 수서경찰서 안팎으로 영향을 끼친 열매가 아닐까 싶다.

 

성탄감사예배를 주최한 수서경찰서교회는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경찰서 직원과 의경 그리고 민원인들이 참석하여 기독신우회 예배를 드리고 점심식사를 함께 하고 있다. 그리고 경찰서 직원들을 위하여 동호회 모임방, 친교실, 상담실, 공부방, 개인기도실도 운영하고 있다. 교회는 수서경찰서 건물 5층에 있다.

 

그런데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없는 관계로 예배에 참여하려면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만 한다. 우스개소리 같지만 5층까지 걸어 올라가다보면 자신이 얼마나 건강한지, 또는 운동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저절로 알아지게 된다. 매주 수요일 12시에 시작되는 수서경찰서교회 예배 참석은 영적인 자양분은 물론 육신적인 건강 체크까지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얘기다. 이는 기자가 이미 온 몸으로 경험하고 있는 사실이다.  

 

 

▲수서경찰서장 박우현 총경 (c)시사타임즈

수서경찰서 5층에 위치한 수서경찰서교회에서 매주 드려지는 수요예배에 참석하면 어느 누구에게도 스스럼없이 먼저 다가가 손을 내미는 털털한 성품의 소유자 김상훈 목사의 ‘섬김과 베품의 삶’을 만날 수 있다. 김 목사를 만나 몇 마디 대화를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김 목사의 섬김과 베품의 삶의 향기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김 목사의 이 삶이 내 삶 안으로 스며들어오면 대박이다. 김 목사의 삶을 통해 예수 사랑의 열기가 수서경찰서 안팎으로 잔잔하게 퍼지고 있듯이 나 역시 내 주위의 삶을 그렇게 녹아낼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든다.

 

자신만 아는 이기적 존재들이 즐비한 현대 사회에서 이런 목회자를 만나는 건 정말 축복이다. 그런 면에서 수서경찰서 직원들은 정말 복받은 사람들이다. 그런데 수서경찰서 식구들이 이런 사실을 알고나 있는지 모르겠다.

 

김상훈 목사가 섬기는 수서경찰서교회를 가리켜 ‘경찰선교의 모델’이라고 말한다 하여 누가 아니라고 말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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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무환 국장 hwan2778@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