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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탄자니아 시각장애학생 대상 학습지원사업 실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탄자니아 시각장애학생 대상 학습지원사업 실시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서울시의 지원으로 12월까지 탄자니아 시각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지원사업을 펼친다.

    

▲사진제공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시사타임즈

 

실로암은 2018년부터 킬리만자로주 모시 지역에서 장애인 옥수수농장지원사업, 시각장애학생 학습지원사업을 수행해왔다.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85일부터 11일까지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아루샤, 탕가 지역에서 장학금 수여 및 탄자니아 점자교과서, 후원의류에 관한 기증식, 점자교과서 활용교육 등을 실시했다.

 

기증식에서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의 전문 점역사가 제작한 탄자니아 점자교과서 101권과 세아상역에서 후원받은 의류를 기증했다. 성적이 우수하고 학업에 대한 의지가 있는 저소득층 탄자니아 시각장애인학생 55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특히 청주맹학교(교장 윤석우) 시각장애인 길태영 교사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음악점역사를 파견하여 탄자니아 시각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점자에 대한 기본교육 및 점자교과서를 활용한 효과적인 학습법, 점자교과서 학습 관련한 실습 등의 교육을 진행하여 사업에 효과성을 높였다.

 

자세한 교육 내용으로는 점자 알파벳의 구성 체계 이해 묶음약자, 축어 사용 규칙 활용 등의 통일영어점자교육이 체계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음악기초 이론 교육 음악점자 교육을 통한 합주 등의 음악점자 수업을 실시했다.

 

 

 

영어점자교육을 받은 한 탄자니아 시각장애학생은 점자교육을 받은 후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것 같다. 열심히 공부하여 다른 이들에게도 내가 만난 새로운 세상을 알려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탄자니아는 시각장애인 문맹률은 매우 높은 편이며 열악한 학교시설, 낮은 등록률, 특수교사 부족으로 비장애학생에 비해 상급학교 진학률이 낮은 편이다.

 

특히 시각장애학생을 위한 점자교과서나 교재지원 등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점자교과서를 제작할 수 있는 시설이 열악하며 점자용지의 경우 자체 생산되지 않아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시각장애학생 학습지원사업과 관련된 문의 사항은 국제장애인지원센터 (02-880-087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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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