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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유일의 웹시리즈 전문 국제 영화제 ‘K웹페스트’ 폐막

아시아 유일의 웹시리즈 전문 국제 영화제 ‘K웹페스트’ 폐막
 
컨퍼런스와 상영회 등에 2만여 관객 동원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아시아 유일의 웹시리즈 전문 국제 영화제 ‘K웹페스트(KWEB FEST)’가 조직위 추산 2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폐막했다.

 

▲7월30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K웹페스트 개막식 및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우측부터)은성희 조직장 GLB 프러덕션 거스 블랙몬 회장 워너브러더스 관계자인 케네쓰 딕슨 스파이더맨 작가인 브룩스왓텔 (사진출처 = K웹페스트) ⒞시사타임즈

 

 

7월30, 31일 양일간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K웹페스트’에는 워너 등 해외 스튜디오 관계자들, 유튜브 등 채널 관계자들, 해외 유명 웹시리즈 작가, 감독 배우들을 비롯해 국내 웹시리즈 관계자들, 정재계 귀빈 등 1천여 명과 국내외 70여 명의 취재진이 함께했다.

 

특히 한국 웹시리즈 시장에 대한 글로벌 기대를 반영하듯 LA웹페스트 집행위원장인 마이클 아자퀴(Michael Ajakwe)를 비롯해 브라질, 이탈리아, 프랑스, 호주, 스페인, 독일, 캐나다, 미국, 아일랜드 웹시리즈 영화제 집행위원장 10명이 K웹페스트를 위해 방한해 해외에서 바라보는 높은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증명했다.

 

‘웹시리즈’란 5 - 10분 내외의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동영상 시리즈 물로,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에서 감상하는 디지털 맞춤형 콘텐츠를 말한다.

 

영화제 기간 동안 개성 있고 위트 넘치는 국내외 우수 웹시리즈 작품 100여 편이 상영됐는데 주연배우들의 팬들을 포함해 국내외 웹시리즈 팬들이 대거 몰리면서 성황리에 상영회가 진행됐다.

 

국내 작품으로는 ▲강승윤과 산다라 박 주연의 헤어지고도 한 집에 살 수밖에 없는 두 남녀의 좌충우돌 뮤직 로맨스 <우리 헤어졌어요>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 송지은이 출연, 늦은 사춘기를 겪는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총 4부작 짜리 <그리다, 봄>,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주군의 태양> 등을 연출한 권혁찬 PD가 연출을 맡고 모델이자 연기자인 김영광, 2NE1의 산다라 박이 주연을 맡은 <닥터 이안> ▲심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임윤호 주연의 <프린스의 왕자> ▲JYP픽쳐스가 제작한 GOT7(갓세븐)의 <드림나이트>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공개한 윤아 이민호 주연의 <썸머러브> ▲가수 메이린이 주인공을 맡은 <수상한 애견까페> ▲중소기업청과 청년기업가정신재단 제작, 실제 청년들의 창업 성공사례를 소개한 <꿈꾸는 대표님> 등을 상영했다.

전세계 웹시리즈 트랜드를 엿볼 수 있는 각종 세미나도 열렸다. 100편이 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및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프로듀서인자 에미상 수상 작가인 브룩스 왓텔이 <할리우드가 관심 가질 만한 웹시리즈 제작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워너 브러더스의 케네쓰 딕슨과 웹시리즈 전문 프로뎍션인 GLB 프로덕션의 거스 리언 블랙몬이 <할리우드 웹시리즈의 현주소와 상하향식(Top Down) 모델>을, 일본의 유명 작가이자 코미디언인 앗쓰시 오가타와 국내 ‘드림나이트’ 웹시리즈를 제작한 박병환 감독, 미국에서 활동하는 웹시리즈 배우인 밥 월리가 <나는 이렇게 웹시리즈를 만들었다>를 소개했다. 국내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연사들인데다 웹시리즈 제작 및 배급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회여서 호응이 높았다.

 

JS탑엔터테인먼트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진흥원, JS그룹, GB보스톤창업투자의 후원으로 열린 ‘K웹페스트(www.kwebfest.com)는 JS탑엔터테인먼트의 은성희 대표이사가 조직위원장을, 할리우드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재외동포 강영만 감독이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JS탑엔터테인먼트(www.jstopent.com)는 최근 종영한 조여정 주연의 SBS 주말 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예 중’을 제작한 곳으로, 음반제작, 연예인 매니지먼트, 드라마제작, 영화제작 등을 하고 있다.

 

강영만 집행위원장은 “전세계 웹시리즈 시장의 트랜드를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세미나와 강연 등을 통해 해외 웹시리즈 제작 노하우 및 수익모델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영화제에 대해 평가했다.

 

은성희 조직위원장은 “영화제를 통해 전세계 웹시리즈 마켓 관계자들에게 참신한 기획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한국의 웹시리즈를 소개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지속적으로 영화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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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