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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아시아인권연대, 미국의 아시아계 증오 범죄 및 일본 오염수 방류지지 관련 규탄 삭발 시위

아시아인권연대, 미국의 아시아계 증오 범죄 및 일본 오염수 방류지지 관련 규탄 삭발 시위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아시아인권연대(대표 허은총)에서는 최근 미국 내에서 일고 있는 인종혐오와 증오범죄를 규탄하고 미국 경찰, 검찰, 사법기관의 공정한 수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더불어 미국은 일본 오염 수 방류 결정 지지를 즉각 철회하라는 내용의 6차 시위를 서울종로 광통교 일대에서 진행했다.

▲아시아인권연대 시위참가자들이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삭발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 아시아인권연대) (c)시사타임즈

아시아인권연대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020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3795건의 아시아계 증오 범죄가 신고된 것으로 조사될 정도로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외부에서 진행되는 시위로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6차 시위에서는 미국내 인종차별과 세계 인류에 대한 핵 공격과 다를 바 없는 파멸적 행위인 일본의 오염 수 방류 지지를 한 미국의 결정에 한국 시민들의 여론을 반영한 강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삭발식이 진행했다.

 

아시아인권연대는 삭발시위를 통해 다시 한 번 미국 내에서 일고 있는 인종혐오와 증오범죄를 규탄하고, 미국 경찰, 검찰, 사법기관의 공정한 수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또한 미국의 일본 오염수 방류지지 결정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아시아인권연대는 “미국은 현재 방사성 핵종 오염이 포함됐을 가능성을 이유로 후쿠시마를 비롯해 아오모리, 지바,군마,이바라키등 14곳의 농수산물 100여종의 수입을 금지하는 ‘수입금지령 99-33’(Import Alert 99-33)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 조처는 후쿠시마 사고 직후인 2011년 3월부터 10년째 유지되고 있으며 이러한 미국의 이중적인 모습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아시아 인종차별 문제에 미온적인 대처를 보이고 있는 것과 더불어 국제사회에 이중적인 모습으로 불신감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시아인권연대 허은총 대표는 “미국내 거주중인 한인을 포함한 수많은 아시아계인들 이 두려움과 공포에 사로잡혀 있으나 공정한 수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는 관심이 없고, 오히려 미국은 아시아인들의 생활권을 위협하는 오염수 방류는 지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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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