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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위캔 발달장애 음악인들, 이번에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으로 간다!

아트위캔 발달장애 음악인들, 이번에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으로 간다!

 

7월1일부터 10일까지 9박10일간 10여회 공연 예정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아트위캔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이 올해 두번째 해외공연을 위해 지난 7월1일 밤 출국했다.

 

▲사진제공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c)시사타임즈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 왕소영)은 2019 국민체육진흥기금 국제교류활동지원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지원을 받아 7월1일부터 10일까지 9박10일간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 10 여회의 공연을 소화하고 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을 위해 아트위캔 강성만 이사장을 필두로 인솔단장인 왕소영 대표, 아트위캔 클라리넷 앙상블 (김경주, 김범순, 나규희)과 피아니스트 김지현, 플루티스트 최유진, 색소폰 주자 이예슬, 민요와 판소리꾼 장성빈 씨가 초청받았고, 클라리넷 앙상블의 김주희 음악 감독이 함께한다.

 

이번 유럽 공연에는 현지 대사관과 현지 단체의 협조가 크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는 주 포르투갈 한국 대사관의 협조로 포르투갈 발달장애자폐협회 (APPDA-Lisboa)에서 현지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연을 할 예정이다.

 

클라리넷 앙상블 단원인 김범순(자폐성 장애) 씨는 “외국인 장애인들을 만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뛴다”면서 “친구들 앞에서 잘 하고 오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내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다국적 교회인 임마누엘 침례교회(IBC)에서 여러 국가에서 모인 관객 앞에서 아리랑, 어메이징 그레이스, 피치카토 폴카,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 등을 연주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모이는 스페인 광장을 비롯, 여러 광장에서의 버스킹도 계획되어 있어 연주자들의 기대도 크다.

 

이예슬(시각장애) 씨는 “외국에서의 버스킹이 그동안의 꿈이었는데, 드디어 이루어져 너무나 기쁘다”며 “잘 준비하고 있고 가서 현지인들과 신나게 즐기고 오겠다”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 6월 일본 요꼬하마 총영사관 초청 공연에 이어, 해외공연을 또 한번 추진한 왕소영 대표는 “해마다 이루어지는 외국 공연으로 우리 발달장애 음악인들이 더 큰 무대를 향해 국제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아트위캔 회원들이 해외공연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문의 : 02)717-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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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