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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암웨이미술관, ‘식사를 합시다 展’ 개최

암웨이미술관, ‘식사를 합시다 展’ 개최

6월30일까지 김누리, 나빈, 성연주 등 6인 작가 작품 전시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한국암웨이(대표이사 박세준)는 분당 암웨이미술관에서 6월30일까지 ‘<식사를 합시다>展’을 개최한다.

 

 

 

<식사를 합시다>展은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식사의 진정한 의미를 순수예술을 통해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김누리, 나빈, 성연주, 오승민, 윤현선, 최성임 등 여섯 명의 작가는 음식과 식사에 관한 개인적 경험이 투영되어 있는 가지각색의 작품 25점을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다.

 

관객들은 맛깔스러운 작품을 통해 그 안에서 또 다른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 공유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사적인 경험과 감정이 투영된 작품들과의 교감으로 마치 식탁 위에 펼쳐진 다양한 음식을 타인과 함께 나누고 있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김누리 작가는 일상에서 쉽게 접하고 먹을 수 있는 젤리를 의인화해 인간의 욕심과 허망함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나빈 작가는 누군가와 함께 나누었던 테이블의 모습을 통해 소멸되는 순간의 기억을 재현시켰다. 성연주 작가는 음식 재료를 먹는 행위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옷으로 재창조해 진실과 허구의 모호한 경계를 평화로운 하나의 이미지로 보여준다.

 

오승민 작가는 부엌이라는 일상의 공간에서부터 시작된 사적인 기억과 내재적 감정을 다양한 매체로 풀어내며, 윤현선 작가는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음식 재료를 부수고 확대시킨 초현실적인 배경을 통해 인간의 원초적 욕구와 정체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최성임 작가는 쉽게 부서지고 녹아버릴 수 있는 각설탕을 집의 형상으로 반복적으로 쌓아 삶의 고뇌와 인간의 내재된 갈망에 대한 진지한 사유를 보여준다.

 

암웨이미술관 김모란 큐레이터는 “이번 <식사를 합시다>展에 전시된 작가들의 작품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타인과 따뜻하게 소통하고 새로운 관계의 형성을 가능하게 하는 식사 시간에 담긴 숭고한 의미를 모두가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 암웨이브랜드센터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식사를 합시다>展과 더불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오는 9일에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난타공연’과 가족 소풍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행사인 ‘칠드런스데이’가 각각 준비되어 있다. 16일에는 핸드메이드 아티스트들의 유니크한 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아트플리마켓’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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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