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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에버영코리아, K-MOOC로 시니어 대학·취업 연계 ‘에버영칼리지’ 운영

에버영코리아, K-MOOC로 시니어 대학·취업 연계 ‘에버영칼리지’ 운영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시니어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시니어 전문 IT기업 에버영코리아(대표 정은성, www.everyoungkorea.com)가 시니어 인력의 취업 연계를 목표로 새로운 형태의 교육기관인 ‘에버영칼리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기 ZOOM 온라인 미팅 모습 (사진제공 = 에버영코리아) (c)시사타임즈

 

에버영코리아는 에버영칼리지를 통해 취업 취약계층인 55세 이상 시니어들이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K-MOOC에서 인공지능과 제 4차 산업혁명 관련 과목을 이수하도록 하여 AI 데이터 가공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에버영칼리지가 타교육기관과의 다른 점을 꼽자면 에버영칼리지만의 운영 상 특징은 첫째, K-MOOC 통해 캠퍼스 없이 온라인 강의 수강, 둘째, 정기적인 온라인 미팅을 통한 학사 관리, 셋째, New Trend의 IT지식 함양 등 세가지이다.

 

COVID19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가 일상화된 요즘 시대에 알맞게 각자 집에서 편안하게 부담 없이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온라인 강의는 완주율이 낮은데 반해 에버영칼리지는 매주 학생들과 운영팀 간의 화상 미팅을 통한 학업 관리를 하여 높은 이수율을 보이고 있다. 또 인공지능 서비스 관련한 다양한 학습으로 젊은 세대 못지않게 풍부한 기술과 최신 트렌드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이런 독특한 운영 방향을 바탕으로 에버영칼리지 학생들은 60대 이상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지식 탐구, 학생 간 지식 나눔을 즐기는 형태로 4개월째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에버영칼리지는 2020년10월, 에버영코리아에 재직했던 퇴직 직원 14명 대상으로 1기를 시작했다. 참여자들은 K-MOOC를 통해 각자가 희망하는 과목을 선택하여 수업을 들으며 매주 월요일 온라인 화상 미팅으로 수업 진행 상황을 공유해왔다. 같은 해 12월까지 3개월 간 1인당 1.8개 과목을 이수했다.

 

이들이 듣는 과목은 매우 다양하다. AI 인공지능, 제 4차 산업혁명 등의 ICT 지식 관련 과목을 듣고, 1기 학생 평균 70세 연령대의 주요 관심사인 건강 과목도 들었으며 각자의 취미에 따라 사진, 음악, 영화, 자동차 등 다양한 과목을 들었다.

 

통상적으로 온라인 강의 평균 완주율은 4%로 매우 낮다. K-MOOC는 누구나 자유롭게 수강이 가능하지만 3개월간 끝까지 수업을 듣고 이수증을 받기까지는 혼자보다 함께여서 가능했다. 에버영칼리지 운영팀은 수강 신청, 학습 진도 등 학사관리를 하고 매주 1회 온라인으로 모여 학습내용을 공유하도록 했다.

 

또한 별도 비용 없이도 시니어들이 급히 변화하는 사회와 기술 지식에 뒤쳐지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수단이 되기도 했다.

 

에버영칼리지 1기는 에버영코리아에 10년 이상 근속했던 70대 직원들이 주축이라면 2021년 1월 새로 시작되는 2기는 취업하고자 하는 60세 전후 시니어 17명을 선발 완료 했다. 2기는 좀더 전문적인 전공과목으로 AI, 인공지능 학습에 집중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K-MOOC ‘포스트휴먼인문학(이화여대 신상규교수 외)’ 강좌를 공통 필수과목으로 듣고, 다른 인공지능 관련 과목들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듣게 된다. 올해 1월11일 첫 미팅을 진행한 에버영칼리지 2기는 앞으로 6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에버영칼리지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구직시장에서 취업이 더 어려운 시니어 구직자들에게 새로운 돌파구 역할을 할 것이며, 또한 교육의 기회가 흔치 않은 시니어 대상으로 행복하고 풍요로운 인생 전개에 도움이 되는 교육기관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버영코리아 정은성 대표는 “10~20대에 10여년간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30여년을 살아간다. 50~60대에 은퇴 후 나머지 40~50년을 살아가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백세 시대가 되었다”며 “은퇴 후 2~3년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고 그 남은 인생을 다시 잘 살아가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유행과 고용 충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은퇴한 시니어 계층에게 인생 3막을 살아가기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으로 연결하는 데에 에버영칼리지의 목적이 있다”며 “에버영코리아는 남은 인생을 더 보람 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교육에 앞장 서려고 한다.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회 전체가 더 나은 단계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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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