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

여수영락교회 설립 90주년 성전입당 감사예배, 9월 26일 오후 4시

여수영락교회 설립 90주년 성전입당 감사예배, 9월 26일 오후 4시

ㅣ김성기 목사에게 있어서 이날은 다음세대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내딛는 신호탄이 될 것 

 

[시사타임즈 엄무환 국장여수영락교회(김성기 목사) 설립 90주년 성전입당 감사예배 및 원로장로추대 예배가 26일 오후 4시 여수영락교회 본당인 3층 글로리아홀에서 드려진다이날 예배는 예장통합 총회장 신정호 목사가 설교를, 여수노회장인 김봉채 장로가 입당기도를, 그리고 전 여수노회장인 정훈 목사가 축도를 담당한다.

 

여수영락교회는 설립 90주년을 맞이하여 다음세대를 품기 위해 새로 이전하는 교회를 구입, 리모델링 작업을 마치고 이날 성전입당감사예배를 드리게 됐다.

 

▲여수영락교회 설립90주년 성전입당예배 포스터, 여수영락교회 제공

김성기 목사는 지난달 1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저희 교회가 있는 지역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여수의 중심지였다.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중심적 위치에 놓여 있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중심에서 아웃사이더로 밀려난 것 같은 형국이 되었다.” 이 상태론 안되겠다는 위기감이 엄습했다. 그래서 기도하며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3년 쯤 되었을 때 제 귀에 새로 이전하려는 교회 소식이 들렸다. 교회를 건축했지만 교인들이 교회를 떠남으로 은행 빚을 갚지 못해 교회를 매물로 내놓았다는 것이다. 저희 교회 장로님들과 온 성도님들이 교회 이전을 받아들여 주어서 교회를 매입하고 리모델링을 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하다. 무엇보다도 지금의 교회를 자식처럼 사랑하시고 교회와 함께 온갖 풍파를 겪으며 교회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갖고 계신 우리 장로님들이 교회 이전의 결정을 하시기가 결코 쉽지 않았을텐데 그래도 저의 생각에 동의해주시고 모든 성도들 역시 한 마음이 되어 교회 이전을 하게 된 이 모든 일을 생각하면 할수록 감사하고 기쁠 따름이다.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신 일이요 하나님의 은혜이다.”며 감사의 고백을 잊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이곳이 바로 이 지역의 중심지다.”며 물고기가 몰려 있는 곳에 그물을 던지듯 김 목사는 다음 세대를 위한 목회에 올인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처럼 김 목사 가슴에 품어진 다음세대를 향한 열망이 90년 역사의 여수영락교회를 새롭게 만들고 있다. 이 열망이 김 목사는 물론 여수영락교회 온 교우들로 하여금 현실에 안주하기보다 과감하게 교회 이전이라는 승부수를 던지게 만든 것이다.

 

따라서 26일에 드려질 여수영락교회 설립 90주년 성전입당감사예배는 이 열망의 첫 번째 열매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김 목사에게 있어서 이날은 다음 세대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내딛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그리고 여수영락교회에 부임한지 올해로 14년째인 김 목사의 목회 인생 제2막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엄무환 국장 hwan2778@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