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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105)] 76. 우크라이나(Ukraine)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105)] 76. 우크라이나(Ukraine)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키에프의 랜드마크인 St. Michael's Golden-Domed Cathedral (c)시사타임즈
▲우크라이나 지도 (c)시사타임즈
▲< 국기 > 파란 색은 하늘과 물을, 노란 색은 밀과 불을 의미하며, 파랑과 노랑은 우크라이나인을 상징하는 색임 . < 국장 > 국장은 우크라이나어로 "삼지창"을 뜻하는 ‘트리주브’이며, 파란색 방패 안에는 노란색 삼지창 문양임. (c)시사타임즈

 

< 국가 개황 >

 

동유럽 국가인 우크라이나(Ukraine)는 남쪽과 남동쪽으로는 흑해와 아조프 해, 동쪽과 북동쪽으로는 러시아, 북쪽과 북서쪽으로는 벨라루스, 서쪽으로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남서쪽으로는 루마니아, 몰도바와 접한다. 동유럽 평원과 이어져 있으며 기후는 비교적 온화한 편이다. 법적 공용어는 우크라이나어이지만 러시아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한다.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합병하였지만 국제사회는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의 일부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Ukraine in Eastern Europe is bordered by Russia to the east and north; Belarus to the north; Poland, Slovakia and Hungary to the west; and Romania, Moldova and the Black Sea to the south. Including Crimea, Ukraine is the second-largest country in Europe after Russia. Excluding Crimea, Ukraine has a population of about 42 million, the eighth-most populous country in Europe. Its capital and largest city is Kyiv. With its extensive fertile farmlands, Ukraine is one of the world's largest grain exporters. and the third-largest military in Europe after Russia and France.

 

1. 국명(Country) : 우크라이나

2. 수도(Capital) : 키에프Kyiv)

3. 면적(territory) : 603,628㎢

4. 인구(Population) : 4천 2백만명

5. 국민소득(GNI) : US$4,600

6. 언어(Language) : 우크라이나어, 러시아어(통용)

7. 독립일(Independence) : 1991.8.24

 

▲오렌지 혁명 때 독립광장의 시위대 (c)시사타임즈

대장 부리바의 나라, 우크라이나여

 

유럽 대륙 동쪽 끝에

흑해와 아조프해 위에

크림반도를 꼬리로

 

유럽에서 두 번째 큰 국토에

세계에서 첫 번째 선녀선남

양귀비도 그곳에 가면

그저 평범한 주부

 

18세기 초, 니콜라이 고골

타라스 불바로

세계인의 주목을 집중시켜

 

사랑 때문에

가족과 조국을 배반하는 아들

그 아들 처형하는 대장 부리바

카자크족 운명 야속하다

 

세상의 어르신들

아빠보다 대접 받는

키에프에 오시오

 

그러나

손자 학비와 혼수비용

다 할아버지 몫이라오

 

드넓은 평원에

파란 하늘

영그는 밀이삭

우리의 자랑

 

오렌지 혁명

민의를 지키고

 

삼지창 휘저으며

우리 땅

우리가 지킨다, 영원히~~~

 

운명은 우리에게 미소 짓도다

우리는 자유롭게 살리라, 이 땅에서 ~~~

 

Captain Bulba’s Country, Ukraine

 

At the eastern end of the European Continent Above the Black Sea and the Azov Sea With a tail of the Crimea Peninsular

 

The second largest land in Europe

The most beautiful ladies and men in the World

When even Empress Poppy Yang goes there

Just an ordinary housewife

 

Nikolai Gogol in early 18th century,

With Taras Bulba

Focus the attention of the world

 

Because of love

A son who betrays family and country

Captain Bulba who executes his son

How bitter The Kajaks’ destiny

 

Elders of the world

If you want to be treated better than father

Come to Kyiv

 

But

Grandchildren's tuition and marriage expenses

It's all up to you

 

On a vast plain

The blue sky

The wheat is in full blooming

That’s our pride

 

Orange Revolution in 2004

It’s the will of the people

 

Swinging the trident

Our land

That’s what we'll protect forever~~~

 

Fate smiles on us

We will live freely, in this land~~~

 

1. 우크라이나 약사

 

3세기부터 시작한 중앙아시아 투르크 민족들의 유럽 침공과 동슬라브족 정복 그리고 이주는 5세기부터 10세기까지 사바르 카간국에 이어 아바르 카간국 그리고 하자르 카간국까지 이어진다. 키예프 대공국은 10세기까지 중앙아시아 투르크 민족의 영향을 받았고 이에 따라 류리크 왕조의 시조인 류리크 또한 위대한 카간이자 왕으로 불렸다. 키예프 대공국은 현재의 북게르만족 계통의 루스인들이 세웠고,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러시아 3국의 국가 정체성 형성의 바탕이 되었다. 키예프 대공국은 내부 분열과 몽골의 침략으로 붕괴되었다.

 

17세기 중반에는 우크라이나 중부에 카자크 수장국이 세워져 백년 이상 러시아 차르국의 압력을 견뎠으나 결국 폴란드와 러시아에 의해 분할되었다. 그 후 18세기 후반의 폴란드 분할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중부와 동부는 러시아 제국에 합병되고 서부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합병되었다.

 

1917년 러시아 혁명 이후 오스트리아 지배 하의 서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지배 하의 동부 우크라이나가 각각 독립을 선언, 1920년에는 동서 통일을 선언했으나 외부 군대의 침략으로 신생독립국 우크라이나는 오래 가지 못하였다. 결국 1922년에 서쪽은 폴란드, 동쪽은 소비에트 연방의 영토가 되었다. 소비에트 연방령 우크라이나는 1921년~1922년, 1932년~1933년 두 차례에 걸쳐 큰 기근을 겪었다. 둘째 기근은 스탈린이 집단 농장 체제에 저항이 심했던 우크라이나에 대해 인위적으로 1천만 명 이상이 죽었다.

 

1939년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처음에는 우크라이나인들이 독일군을 '해방군'으로 환영했다. 그러나 나치 독일은 곧 대량 학살을 시작하여 결국 우크라이나인들은 독일의 지배가 소비에트 연방의 지배보다도 악랄하다고 판단하게 되었다. 전쟁 중과 독일 치하의 민간인 사망자 수는 7백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제2차 세계 대전 종결 후 소비에트 연방령 우크라이나는 서쪽으로 확장되어 우크라이나인들이 사는 땅을 거의 대부분 포함하게 되었다. 1954년에는 우크라이나에 의해 러시아 본토와 단절되어 있던 크림 반도가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령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1991년 우크라이나는 모스크바에서 소비에트 연방 공산당의 쿠데타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후의 혼란 속에서 독립을 선언하고, 이는 결국 소비에트 연방의 해체를 촉진시켰다. 우크라이나는 독립국가연합의 창립 회원국이다.

 

20004년 11월의 오렌지 혁명으로, 2005년 1월에 빅토르 유시첸코가 대통령으로 선출되어, 우크라이나 역사에 가장 중요한 역사를 기록하였다. 이 당시에는 우크라이나에서 정치가들의 인기가 폭발할 정도였다. 율리아 티모셴코는 2, 3차례나 총리로 선출되었다.

 

2010년 2월 7일에 치러진 대통령 선거가 실시 되었을 때, 빅토르 야누코비치가 율리아 티모셴코를 꺾고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유로마이단 시위가 발생한 결과, 친러 대통령이었던 빅토르 야누코비치가 러시아로 도망하였다. 이로 인해서 친러 성향이 강했던 크림 반도의 크림 자치 공화국이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선언과 함께 러시아로의 편입을 추진하였으며, 그 후 합병을 위한 주민 투표를 실시하였고 마침내 2014년 3월 18일에 러시아와 크림 공화국 합병 조약에 체결되었다. 유럽연합과 미국 등 서방 세계는 이 합병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러시아에 제재를 가했다. 또한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주는 우크라이나에서 분리를 주장하며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전쟁을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크림 반도의 러시아 합병을 인정하지 않으며, 도네츠크와 루한스크를 비롯한 동부 지방에 대해선 강력한 군사적 행동을 추구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연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개입을 경계하고 있다.

 

2. 우크라이나 풍경

 

▲Kyiv 전경 (c)시사타임즈
▲Kharkiv 전경 (c)시사타임즈
▲Dnipro 전경 (c)시사타임즈
▲우크라이나 전통의 부활절 달걀 (c)시사타임즈
▲우크라이나 전통춤 호팍 (c)시사타임즈
▲Tdserkva Mykoly Chudotvortsya (c)시사타임즈

 

 

 

(77번째 나라 캐나다 이야기로 계속)

 

글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한국국제협력단(KOICA) 8개국 소장 역임 (영원한 KOICAman)

한국교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초빙교수 역임

강명구평화마라톤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국제봉사기구 친선대사 겸 자문위원

다문화TV 자문위원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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