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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138)] 103. 오만(Oman)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138)] 103. 오만(Oman)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Sur 해안 (c)시사타임즈
▲오만 지도 (c)시사타임즈
▲< 국기 > 하얀색은 평화를, 빨간색은 적으로부터의 침략을 막는다는 의미를, 초록색은 오만의 푸른 산지와 풍요로운 대지를 의미. 우상에 국장이 있음. < 국장 > 1746년에 제정. 엇갈린 채로 놓인 두 개의 장검 위에 오만의 전통적인 단검인 칸자르가 올려진 형태. 국장은 주로 오만의 국기와 화폐, 오만 공군기 등에 사용. (c)시사타임즈

 

 

< 국가 개황 >

 

오만 술탄국(Sultanate of Oman)은 서남아시아의 아라비아 반도 남동쪽 끝에 있는 나라이다. 국토의 80%가 바위산과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도는 무스카트이다. 인접국으로는 북쪽으로 아랍에미리트, 북서쪽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서쪽으로 예멘과 인접하고 있다.

 

Officially the Sultanate of Oman is a country on the southeastern coast of the Arabian Peninsula in Western Asia and the oldest independent state in the Arab world. Located in a strategically important position at the mouth of the Persian Gulf, the country shares land borders with the United Arab Emirates to the northwest, Saudi Arabia to the west, and Yemen to the southwest, and shares marine borders with Iran and Pakistan. The Madha and Musandam exclaves are surrounded by the UAE on their land borders, with the Strait of Hormuz (which it shares with Iran) and the Gulf of Oman forming Musandam's coastal boundaries.

 

1. 국명(Country) : 오만 술탄국

2. 수도(Capital) : 무스카트 (Muscat)

3. 면적(territory) : 309,500km2

4. 인구(Population) : 485만명

5. 국민소득(GNI) : US$16,000

6. 언어(Language) : 아랍어

7. 독립일(Independence) : 1820.1.8

 

▲오만 전통 배 다우 (c)시사타임즈

술탄의 나라, 오만이여

 

아라비아 반도 남서쪽 끝에

페르시아만에서 아라비아해로

나오는 길목에

 

신밧드가 태어나고

 

예로부터

다우 띄어

해상무역 왕성했던 땅

 

지금도

칸자르 차고

술탄이 다스리는 나라여

 

답답할 때

앞이 안 보일 때

와히바 사구 야생 캠핑 떠나자

 

끝없이 펼쳐지는 황금 모래

쏟아질 둣

잡힐 듯

반짝이는 저 별들

 

하늘에는 흐르는 유성

모래 위에는 번뜩이는 사막 여우 눈동자

 

만나는 베두인

흐르는 세월에 잘 견딘

농익은 얼굴에 현자의 눈빛 서렸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이 땅에 충성을 바치자

 

술탄은 우리들의 희망 ~~~

 

Country of Sultan, Oman~~~

 

At the southwest Arabian Peninsula

On the way out

From the Persian Gulf to the Arabian Sea

 

Where Sinbad was born

 

Since a long long time

Sailing Dow-boats

The land full of maritime trade

 

Even now

With a Canjar at his waist

The country where the Sultan is ruling

 

When you feel stuffy

When you can't see

Let's go wild camping to the Wahiba dunes

 

The endless stretch of golden sand

As if to be pouring out

As if to be being caught

Look at those twinkling stars

 

Meteors flowing in the sky

Desert fox eyes sparkling on the sand

 

Every Bedouin whom we encounter

Tolerant with the flowing years

How well the wise man's eyes stood on his ripe face

 

For our future

Let's give our loyalty to this land.

 

Our hope, the Sultan~~~

 

1. 오만 개황

 

6,000년 전에 고고학적으로 복잡한 사회 구조를 보이는 무덤이 있었던 것이 발견되고 있으며, 또한 곡식, 과일 등의 각종 농작물이 경작되었음 알 수 있다. 5,000년 전에는 청동기 시대가 시작되었다.

 

신밧드가 태어난 곳으로 알려진 오만은 한때 수메르식 이름인 마간으로 알려졌었다. 오만은 기원전 563년에 페르시아 제국에 편입되었다. 기원전 3, 4세기에 페르시아인들이 세운 제국은 7세기까지 지속된다. 약 2,100년 전에 아랍인들이 오만에 정착하기 시작하였고, 751년에 이바디 무슬림들이 이맘 왕국을 오만에 세웠다. 이맘 왕국은 이맘에 의해 통치되는 나라이다. 이바디 무슬림들은 카리지트의 일파로 알려져 있다. 카리지트는 초기 무슬림의 한 분파로 4대 칼리프인 알리의 지지자들 중의 일부였다. 칼리프는 이맘과 비슷하다. 이바디 이맘국은 20세기 초까지 존속되었다.

 

오만은 오랫동안 무역의 중심지였다. 17세기에 포르투갈 제국에 점령당한 적이 있었으나 1741년에 독립하였다. 두 차례의 세계 대전 시기에는 중립을 지켰다. 도파르 반란(Dhofar Rebellion, 1962~1975)이 있었지만 이란군의 개입으로 진압되었다. 1970년 카부스 빈 사이드 알 사이드 국왕이 집권한 이후 오만은 석유, 가스, 관광 자원 등의 개발을 통해 발전하고 있다.

 

(지리)

 

아라비아 반도 동남단에 위치하며, 남서쪽에서 북동쪽으로 약 940km,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약 350km 걸쳐 있다. 오만 영토는 남서쪽으로 예멘, 서쪽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북서쪽으로 아랍에미리트, 북쪽으로 오만 만, 남쪽과 동쪽으로 아라비아 해와 각각 이웃한다. 오만과 페르시아 만 사이의 무산담 반도 북단에 자리잡은 루스알 지방은 본토와 떨어져 아랍에미리트와 맞닿아 있지만 오만 영토에 포함된다.

 

지세는 북부 바티나 지방, 남부 도파르 주, 무산담 반도, 마시라 섬을 비롯한 섬들, 그리고 국토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사막·토막(土漠)으로 나뉜다. 오만에서 가장 높은 지형은 오만 만 해안과 나란히 뻗은 알하자르 산맥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두드러지게 높이 솟아 있으며 알아크다르 산맥 부근에서 해발 3,000m가 넘는 이 산맥은 북서쪽에 있는 너비 32km의 알바티나 적평야와 넓게 펼쳐진 자갈 사막 사이에 솟아 있다.

 

주로 산에서 발원한 강(와디)가 해안 지방으로 흐르며, 주요 도시들은 북쪽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다. 담수의 공급원이 되는 저수지나 강은 없으며 특유의 자연 식생도 거의 없어 아카시아 정도가 식생의 전부를 차지한다.

 

(기후​)

 

국토의 대부분은 불모의 사막으로 혹서와 건조함이 일년 내내 계속되는 소위 사막형 기후를 보이지만 해안 지방은 산에 둘러싸인 지리적 조건과 몬순의 영향을 받아 기후가 다르다. 연평균 강우량은 약 100mm. 무스카트 부근 해안 지방의 여름 기온은 대개 36도에 이르며 겨울에는 17도 정도이다.

 

겨울에는 아침 기온이 10도 정도까지 떨어진다. 여름의 한 낮에는 50도까지 오르는 것을 경험하나, 습도가 낮아서 그늘에서는 느끼는 체감 온도는 한국에서의 여름의 35도 정도이다.

 

(주민)

 

원주민에 한하여 100% 아랍인이며, 전체 인구 중에서 약 30%는 인도 및 파키스탄 등에서 일을 하러온 이주민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만인은 고대부터 해안지대에 살며 농경, 어업에 종사하고 또한 대형 선박을 타고 인도양을 무대로 활약했던 해양 민족형 아랍인, 사막의 베두인족, 옛 오만령(현재의 탄자니아령) 잔지바르에서 이주해온 아프리카계 흑인, 옛 오만령(현재의 파키스탄령) 발루치스탄에서 이주해온 발루치인으로 나뉜다.

 

(종교)

 

오만 이슬람의 약 75%가 이바디 무슬림이다. 이바디파는 4대 칼리파인 알리가 무와이야와 협상을 맺는 것에 반대해 알리를 떠난 카와리지파의 분파 가운데 하나이다. 카와리지파가 극단적이고 과격한데 비해 이바디파는 온건하면서 수니파와 절충된 형태로 발전했다. 이바디파는 다수에 둘러싸인 소수집단이라는 상황 때문에 생존을 위하여 외면적으로는 온건하면서 현실에 적응하는 모습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이슬람법의 테두리를 엄격하게 고수한다. 이바디외에 수니파와 시아파 무슬림들이 존재한다. 비교적 타종교에 대해 관용적이지만, 자국인의 개종은 불법이다.

(외교​)

 

남북한 동시 수교국이며 1974년 대한민국과 외교관계를, 1992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였다. 대한민국은 1976년에 오만 현지에 공관을 두었으며 항공, 문화 협정을 체결하였다.

 

참조 영상

1. (아름다운 세계) : https://youtu.be/76dMor10LL0

2. (KOICA와 평화마라토너) : https://youtu.be/t0BR3hnENfw

3. (에티오피아) :https://www.youtube.com/watch?v=T97OuC11Tac&list=PL8FqhMQpZrmxv1DoT9W5uac8EVaG2uUlp

 

 

2. 오만 풍경

 

▲오만 사막 풍경 (c)시사타임즈
▲Batina 지방 (c)시사타임즈
▲Wadi Shab (c)시사타임즈
▲Dhofar 연안에 나타난 humpback whales (c)시사타임즈
▲Osprey in Yiti Beach의 Osprey(물수리) (c)시사타임즈
▲Wahiba Sands (c)시사타임즈
▲무산담주의 어촌 (c)시사타임즈

 

 

(104번째 나라 바레인 이야기로 계속)

 

글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한국국제협력단(KOICA) 8개국 소장 역임 (영원한 KOICAman)

한국교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초빙교수 역임

강명구평화마라톤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국제봉사기구 친선대사 겸 자문위원

다문화TV 자문위원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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