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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영화

완벽하게 새로운 프랑스 영화의 흐름, ‘두 미 러브’ 3월6일 개봉 확정

완벽하게 새로운 프랑스 영화의 흐름, ‘두 미 러브’ 3월6일 개봉 확정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과연 당신은 그녀를 사랑할 수 있을까? 실험적인 영상과 편집, 예상할 수 없는 스토리로 ‘완벽하게 새로운 프랑스 영화의 흐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색다른 사랑영화 <두 미 러브>가 3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장례지도사인 50대 유부남 에티엔느는 묘비를 보러 찾아간 공동묘지에서 우연히, 젊고 생기 있는 20대 여성 줄리엣을 마주친다.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현실의 무료함과, 어느새 지루해진 아내와의 관계 등 살아가는 모든 것에 흥미를 잃고 살았던 에티엔느에게 줄리엣과의 새로운 관계는 그의 삶을 격정적인 감정의 소용돌이로 새롭게 이끄는 놀라운 자극이 된다.

 

에티엔느의 이중 생활을 알게 된 아내와의 갈등은 싸움으로까지 번지지만, 줄리엣을 향한 에티엔느의 광적인 집착은 쉽게 끊어낼 수가 없다. 그간 맛보지 못 했던 뜨거운 열정과 자신의 모든 것을 뒤흔드는 혼란스러운 쾌락, 줄리엣으로부터 풍겨오는 어두운 절망은 두 사람의 관계를 위험한 지경에까지 다다르게 한다.

 

영화 <두 미 러브>는 줄리엣을 만나서 변해가는 에티엔느의 감정과 그로 인한 혼란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무덤가에 홀로 있던 줄리엣의 정체는 무엇일까? 에티엔느와 줄리엣의 관계는 어떻게 이어질까? 이 미스터리한 커플의 사랑을 관객들은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영화 <두 미 러브>의 이야기는 ‘프롤로그 - 행복 - 하이픈(-) - 괴물 -에필로그’ 총 5개의 단락으로 구분된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흐름은 에티엔느가, 그리고 관객들이 줄리엣을 통해 느끼는 감정들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거칠고 파격적인 영상미는 실험적이라고 할 수 있다. Festival du nouveau cinéma를 통해 ‘완벽하게 새로운 프랑스 영화의 흐름’이라는 평을 받을 만큼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형식으로 만들어진 영화 <두 미 러브>는 관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서로를 향한 호기심이 뜨거운 열정이 되고, 그것이 자신을 통제하기 힘들 정도의 광기로 변해가는 사랑의 모습들을 <두 미 러브>를 통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삶과 죽음, 사랑에 대한 생각들을 실험적 영상으로 창조해 낸 영화 <두 미 러브>! 신선하고 놀라운 에티엔느와 줄리엣의 이야기는 3월6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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