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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완주군 상주인구 9만5천800명, 전북 5위 랭크 재확인

완주군 상주인구 9만5천800명, 전북 5위 랭크 재확인

통계청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분석, 5년 전보다 470여 명 증가

전북 전체 비중도 2015 5.2%에서 최근 5.3%로 상향조정 주목

 

 

[시사타임즈 = 박현석 기자] 완주군에 상주하는 총인구가 5년 전보다 소폭 늘어난 95,800여 명을 기록, 전북 14개 시·군 중 5위를 마크한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완주군이 통계청 발표의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내국인과 외국인을 모두 포함한 완주군의 총인구는 작년 11 1일 기준 95,834명으로, 5년 전인 2015(95,357)에 비해 477(0.5%) 늘어났다.

 

내국인과 외국인을 모두 포함한 총인구는 해당 지역에서 실제 거주하는 상주인구를 뜻하는 것으로, 완주군의 증가는 같은 기간에 전북 전체 총인구가 1834,114명에서 1802,766명으로 3만 명 이상 격감한 것과 좋은 대조를 이뤘다.

 

완주군의 총인구는 전주와 군산, 익산, 정읍에 이어 5위에 랭크됐으며, 8개 군 단위 지역에서는 독보적인 1위임이 재확인됐다.

 

특히 전북의 총인구 상위 5 중에서 5년 전과 비교해 인구가 늘어난 곳은 전주시와 완주군 2곳인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끌었다.

 

완주군에 상주하는 총인구가 늘어난 것은 외국인이 같은 기간 중 2,474명에서 4,286명으로 증가한 것에 따른 것이지만 도내 내국인의 전반적인 감소 추세 속에서도 선방한 결과로 해석된다.

 

완주군은 그동안 인구 늘리기 차원에서 인구증가 지원사업 등에 대한 조례를 제정(2018)하고,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등 예산과 조직 투입을 통해 총력전을 경주해왔다.

 

완주군의 총인구가 늘어나면서 전북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5 5.2%에서 2020년엔 5.3%로 소폭 상승했다. 전북 전체에서 점유하는 완주군의 내국인 비율도 5.1%에서 5.2%로 상향조정됐다.

 

완주군은 앞으로 인구유입 방안 강화와 유출방지 대책 확대를 통해 내국인 증가에 주력, 총인구 상승무드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는 2020 11 1 0시 현재를 기준으로 14개 기관과 400여 대학의 주민등록부, 외국인등록부, 건축물대장, 학적부 등 25종의 행정자료를 활용하여 집계한 등록센서스 방식의 총인구 조사이다.

 

총인구 조사는 내국인과 외국인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해당 지역에 실제 거주하는 인구와 가구, 주택 등의 세부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반면 주민등록법상 인구는 내국인만 대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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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석 기자 za0090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