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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여행

[ 우리소리기행, 아리랑 ] 정선아리랑, 그 유장하고 애절한 소리를 찾아서

[ 우리소리기행, 아리랑 ] 정선아리랑, 그 유장하고 애절한 소리를 찾아서

위 치 :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정선아리랑은 산간 지역인 정선의 자연과 정서를 쏙 빼닮았다. 빠르고 경쾌한 밀양아리랑이나 구성지고 유려한 진도아리랑과 달리 가락이 단조롭고 유장하며, 가사는 구슬프고 애절하다.


현재 채록돼 전하는 정선아리랑 가사 3천여 수에는 첩첩이 빼곡한 산자락, 산과 산 사이로 꺾이고 휘어 흐르는 강물, 지형적 고립성, 산골 생활의 고단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잃지 않는 삶에 대한 낙천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아리랑을 찾아가는 여행지로는 정선아리랑 발상지인 거칠현동, 애정편의 무대 아우라지, 정선아리랑전수관, 아리랑극 공연장 등 어디라도 좋다.


다만 가장 먼저 고갯길에 올라 정선 땅을 한번 조망해보라. 반점재, 새비재, 병방치는 정선 땅의 생김새를 볼 수 있는 고개 중 비교적 접근하기 쉽다. 이용객이 줄어 사라질 위기에 처한 기차역을 향토 자료관으로 만든 기록사랑마을전시관(옛 함백역)과 억새전시관(옛 별어곡역)도 함께 둘러본다.

 

               동강뗏목재현(사진=정선군청). ⒞시사타임즈

              정선아리랑 기능보유자 김길자 선생과 김남기 선생(사진=정선군청). ⒞시사타임즈


정선군청 관광문화과 033)560-2363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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