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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유니브샤우트, 대학생 강연멘토 프로그램 발대식 25일 개최

유니브샤우트, 대학생 강연멘토 프로그램 발대식 25일 개최

대학생들이 청소년과 소통하는 강연 멘토 프로그램

청소년과 대학생, 기업이 함께하여 사회적가치 창출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젊음’ 듣기만 해도 두근거리고 설레는 푸르름의 단어다. 하지만 현재 한국의 20대에게는 젊음은 기대보다는 무게로써 존재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삼포세대, 88만원세대, 취업난 같은 단어들이 현재 20대를 표현한다. 하지만 이것이 끝은 아니다. 모든 시대가 그러했듯 젊음은 열정과 도전, 에너지라는 의미 또한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 세상의 무게 속에서도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젊은이들의 외침이 있다. 자신이 겪었던 삶 속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상을 향한 소리침으로 타인에게 손을 내미는 이들이 있다. 우리는 그들을 ‘유니브샤우트’라 부른다.

 

 

“Univ-Shout! 희망을 외친다! 청년의 목소리로!”

 

유니브샤우트(Univ Shout)는 University-Shout 의 줄임말로 대학생들이 외치는 강연 멘토 프로그램이다. 살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그것을 이겨 낸 대학생이 자신의 경험을 청소년들에게 개인의 특징을 살린 강연 및 공연 등으로 나눔으로써, 그들을 가장 잘 이해하는 눈높이 멘토가 되어주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장점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은 말하기 실력과 본인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키우고,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배우며 미래의 인재상으로 성장해나가게 된다.

 

이와 함께 착한 기업은 대학생 멘토의 유니브샤우트 활동을 지원하고 후원함으로써 나눔의 선순환을 유도하고 궁극적으로 사회적 자본을 확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유니브샤우트의 기획배경에 대해 휴먼네트워크뱅크의 김순자 대표 “학생의 역할은 공부인데 요즘 대학생들 중에 공부만을 할 수 있는 학생이 얼마나 될까 하는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해 그들에게 학습권을 되돌려 주고 싶었다”면서 “더 나아가서는 자신의 참 모습을 찾기를 바랬고 그 활동이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면 더 더욱 좋겠는 생각에 착한 기업, 뜻있는 멘토들이 동참하면서 현실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elf-wish 세대이지만 selfish 는 아닌! 희망둥이들의 외침

 

휴먼네트워크뱅크에서 주관하는 유니브샤우트 단원들에게는 스피치 및 소양교육 등 7시간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이수와 함께 7월25일 매헌 윤봉길 기념관에서 발대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7월25일 발족되는 유니브샤우트 1기 발대식을 앞두고 ‘음악’과 ‘꿈’이 콜라보레이션된 프로그램으로 한창 연습 중인 이봉연 (동아방송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은 유니브샤우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어쩌면 저희는 타인하게 의지하기 보다는 스스로 삶을 통해 희망을 가져야 하는 self-wish 세대라고 할 수도 있잖아요. 하지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selfish는 아니라는 거죠. 저만 해도 나 혼자 잘 살기보다는 내가 겪은, 그래서 얻게 된 희망의 시간들을 나누고 희망을 퍼트리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거든요. 저도 지금은 가수의 꿈을 향하는 대학생이지만 여기로 오기까지 만해도 몇 번의 실패와 힘든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여기 서 있잖아요. 청소년에게 제 경험을 나눠 그들은 좀 더 쉽게 이 길을 올 수 있게 도와주고 싶고, 또 힘든 게 너 혼자만은 아니다 라는 말도 전하고 싶어요. 지금 그들이 겪고 있는 일이 불과 몇 년 전 제가 겪은 일이라 그 마음 제가 알거든요.”

 

그들의 화법은 세련되거나 전문가스럽지는 않다. 하지만 그들의 말과 눈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참 희망을 나누고 싶다’라는 ‘진정성’으로 가득 차 있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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