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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유니세프한국위원회, BGF리테일과 몽골 친환경·고효율 게르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BGF리테일과 몽골 친환경·고효율 게르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시사타임즈 = 강헤숙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4월 27일 BGF리테일과 몽골의 친환경·고효율 게르(몽골인들의 이동식 천막집) 사업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마포구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열린 협약식에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왼쪽부터)과 간호약 아딜비쉬 PG회장, 알렉스 하이컨즈 유니세프 몽골사무소장,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 = 유니세프한국위원회) (c)시사타임즈

이 협약은 몽골 어린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환경 보호라는 의미에서 게르 개선 사업을 위해 체결됐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 인구 중 58%에 이르는 87만 명이 게르에서 살아간다.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울란바토르의 대기오염은 게르촌에서 태우는 저렴한 화석 연료들과 쓰레기들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며 “2017년 쓰레기 소각이 전면 금지되고 2019년 원탄을 정제 연탄으로 전면 교체했으나 대기오염 상태는 여전히 세계보건기구 가이드라인보다 높은 수치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울란바토르의 심각한 대기오염은 특히 임신부와 어린이에게 치명적으로 사산, 조산, 저체중아, 폐렴, 기관지염, 천식, 폐 기능 저하, 뇌 손상을 포함해 장기 및 행동 발달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유니세프는 바양홍고르 지방 정부와 몽골과학기술대학교, 국제학술기구와의 협업으로 친환경·고효율 게르 모델 CHIPS(Cooking, Heating, and Insulation Products and Services)를 개발해 석탄 난로를 전기로 교체하는 시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BGF리테일은 3년간 50만 달러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해 몽골 내 친환경·고효율 게르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협얍식에 참석한 BGF리테일 이건준 사장은 “CU가 몽골 편의점 시장에서 당당히 1위에 오를 수 있도록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몽골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BGF리테일은 앞으로도 글로벌 프랜차이저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전세계의 환경·사회·아동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ESG 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BGF리테일은10년째 지구촌 어린이들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2017년 베트남 어린이 교육 지원, 그리고 몽골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한 이번 게르 개선 사업까지 BGF리테일에서 보내주시는 넉넉한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2011년부터 전국 CU 편의점 가맹점주 및 고객들과 함께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전개해 약 20억 원의 기금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한국에서 유니세프를 대표해 기금모금과 아동권리옹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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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숙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