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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은총이 아빠 ‘박지훈 씨’, 굿피플 나눔대사로 위촉

은총이 아빠 ‘박지훈 씨’, 굿피플 나눔대사로 위촉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지난 9일 은총이 아빠 ‘박지훈’ 을 나눔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굿피플 강대성 상임이사, 박은총 군 동생 박은유 양, 박은총 군 어머니, 굿피플 김천수 회장, 박은총 군, 굿피플 박지훈 나눔대사 (사진제공 = 굿피플) (c)시사타임즈

이날 위촉식에서 나눔대사 박지훈 씨는 “처음 철인3종경기에 참가했을 때 너무 힘들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제 손을 잡고 달리며 환하게 웃던 은총이의 모습을 보며, 결코 포기할 수 없었다“면서 ”앞으로 은총이와 세계에서 제일 긴 철인3종경기에 참가하는게 꿈이다“고 전했다.

 

박지훈 나눔대사는 오는 5월12일 오전 9시, 희귀난치성질환 및 구강건강 소외아동을 돕기 위해 마련된 ‘유디치과와 굿피플이 함께하는 2018 기부마라톤대회’에 참가하여, 나눔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굿피플은 “박지훈 나눔대사는 혼자서도 하기 힘든 철인3종경기에 거동이 불편한 아들 박은총 군과 함께 참가해, 트레일러와 휠체어 등에 은총 군을 태워 수영, 사이클, 마라톤으로 이어지는 극한의 경기를 연달아 해냈다”며 “더 나아가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자전거 국토 종주’ 및 ‘희귀난치병을 알리는 1500km 국토대장정’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은총 군은 뇌병변 장애를 비롯한 희귀난치성 질환 3가지를 가지고 태어나 병원으로부터 1년도 채 살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받았지만, 가족들의 정성 어린 보살핌 덕분에 어느새 16세 생일을 맞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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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