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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이용섭 전 국회의원, 광주 광산을 출마 선언

이용섭 전 국회의원, 광주 광산을 출마 선언

정당 선택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 수렴 후 결정키로



[시사타임즈 광주 = 박문선 기자] 이용섭 전 의원이 20대 총선에서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광주 광산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10일 광주 남부대학교 협통관에서 '벽오동은 겨울에도 푸르다' 북콘서트를 열고 "저의 정치적 고향인 광산을에서 주민들에게 재신임을 받고 싶다"며 "현실 정치를 떠나 있는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 이번에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북콘서트에는 박영선 국회의원, 이언주 국회의원, 권은희 국회의원, 김경진 변호사, 송광운 북구청장, 임우진 서구청장, 민형배 광산구청장, 고재유 전 광주시장 등 다수 정계인사들과 2,000 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탈당 고민을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초대 게스트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영선 전 원내대표 역시 더민주의 대표적인 중도파이자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인사로, 최근 안철수 신당의 당 대표 영입설 등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어찌보면 박영선은 손학규와 더불어 분당되는 야권 판세에 우열을 만들어 줄 중요한 카드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안측이나 문측 모두가 절박하게 물밑 작업을 통해 매달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번 총선 출마를 밝힌 이 의원은 “총선에서 어떤 진로를 선택해서 가든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이길 수밖에 없다”며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은 자들이 야권을 재편해서 이끌어갈 것라고 본다”고 했다.


한편, 이날 정당 선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있어서는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양측 모두 콜하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하여 조만간 결정을 내리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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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선 기자 myta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