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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한국전통문화센터’ 신규 개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한국전통문화센터’ 신규 개관

전통문화 전시·체험 기회 제공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내에 한국전통문화센터를 새로 개관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내 한국전통문화센터 (사진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c)시사타임즈

한국전통문화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월18일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의 출국장 3층 양쪽 편의공간(동관 253번 게이트, 서관 248번 게이트 인근)에 있다. 한국전통문화센터에서는 전통문화를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과 문화올림픽을 홍보한다.

 

센터의 동관에서는 이미 성공적인 기획전시로 평가받으며 일본, 미국에서도 전시회를 열었던 국립한글박물관의 ‘훈민정음과 한글디자인’의 콘텐츠를 재현했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 예술 작품 ‘라이팅 토크-문(Lighting Talk-Moon, 이상진-서울대 미술관 소장)’ ▲한글과 색채를 활용한 입체사진(렌티큘러) ‘색채어 시리즈(서현진)’ ▲방향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느낄 수 있는 입체적 구조의 ‘한글 목활자(민병걸)’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바탕으로 설계된 ‘한글블록(송봉규)’ ▲방향과 위치에 따라 기능이 다른 한글의 특징에 착안한 조명 ‘일점일획(맺음)’ ▲장석을 활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장석의자(하지훈)’ 등 주요 작품으로 전시된다.

 

또 센터의 서관에서는 ▲전통 궁중 가례 행렬을 도자기 인형으로 표현한 ‘왕가의 산책(오주현)’ ▲전통 누비옷의 진수를 보여주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07호 누비장 기능보유자의 ‘누비저고리 및 치마(김해자)’ ▲제89호 침선장 기능보유자의 ‘남자 돌쟁이 오방장두루마기 및 사규삼, 술띄(구혜자)’▲제22호 매듭장 기능보유자의 ‘은투호삼작노리개(김혜순)’ ▲경기무형문화재 제18호 옥장 기능보유자의 ‘상투관(김영희)’ 등 우리가 몸단장을 위해 쓰던 의복부터 각종 장신구류까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센터에서는 전통문화관광인 ‘전통연희 탈춤공연’(매일 2회, 서관 낮 12시, 동관 오후 2시)을 펼치고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이하 마스코트)들이 관객들과 사진을 찍으며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문화올림픽을 알리게 된다.

 

이와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기간 동안에는 체험객 사진 행사가 열려 총 150명에게 소정의 상품(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세부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에서 센터를 통해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국제행사인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문화올림픽의 성공에 기여하겠다”며 “제2터미널 센터가 융합 체험?전시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3~4개월마다 주제를 달리해 한국 문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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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