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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식축구 대학리그 결승전 개최…대한미식축구협회 강요식 회장 참관

일본, 미식축구 대학리그 결승전 개최…대한미식축구협회 강요식 회장 참관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제71회 고시엔볼(Koshien Bowl)이 12월18일 오후 1시에 일본 한신고시엔 야구장에서 개최됐다.

 

3만 관중이 자리를 메운 가운데 대학 관서지역리그 우승팀인 관서학원대학과 관동지역리그 우승팀인 와세다대학이 격돌하게 됐다.

 

 

 


▲대한미식축구협회 강요식회장(오른쪽 두번째)이 임원들과 함께 우승팀 토리우찌 감독은 격려했다 (사진제공 = 대한미식축구협회 회장 홍보실) (c)시사타임즈

 

 

 

 

대한미식축구협회(KAFA)에서는 강요식 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선수 등 30 여명이 참관하여 일본미식축구협회(JAFA) 관계자와 사전 회의와 경기를 관람했다.

 

특히 일본 미식축구의 전설로 불리는 88세의 후루가와 전 JAFA회장, 아사다 현 회장을 만나 양국의 미식축구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경기에서 관서지역의 최강자인 관선학원대학이 와세대다학을 31대 14로 이기고, 2017년 1월3일 일본판 슈퍼볼인 라이스볼 경기(전 일본 미식축구선수권대회)에서 사회인연맹 우승팀인 후지쯔 프론티어즈와 자웅을 겨루게 됐다.

 

미식축구는 원산지인 미국에서 캐나다, 멕시코에 이어 일본 순으로 전 세계에 확산되었고 한국도 5번째로 도입됐다. 일본에는 중학생, 고교생, 대학생, 여자팀, 사회인팀 등 400 여개의 팀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사회인팀은 일류기업들이 선수를 채용하여 후원하고 있고, 고시엔볼, 라이스볼은 공영방송인 NHK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를 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대한미식축구협회 강요식 회장은 “일본의 미식축구 열기는 대단하다. 70년 넘게 미식축구인의 희생과 봉사로 오늘의 입지를 구축했다”며 “비록 미식축구가 비인기 종목이지만 이 경기가 갖는 개척과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한 박진감 넘치는 운동으로 우리의 노력여하에 따라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스포츠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도 미식축구에 관심을 갖고 협회를 창립하고 있다. 중국은 2015년에 우리나라의 감독 및 코치를 초청하여 대학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다. 2018년도에는 중국에서 세계대학선수권대회가 열릴 예정이고 2019년에는 제6회 미식축구월드컵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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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