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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장헌일 박사 “기독교 정체성과 생명력 회복 위해 적극적 합의 필요”

장헌일 박사 “기독교 정체성과 생명력 회복 위해 적극적 합의 필요”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국내 대표적인 기독교 학술단체 기독교학문연구회(KACS: 회장 유재봉 성균관대 교수) 주최, (사)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CWSA)가 주관으로 지난 5월28일 전주대학교에서 ‘2016년 춘계학술대회’를 열렸다.

 

 

▲기독교학문연구회 주최로 열린 ‘2016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장헌일 박사(좌에서 두 번째)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기독공공정책개발연구원). ⒞시사타임즈

 

 

이번 대회에서는 “기독교 학문은 사회와 교회에 어떻게 봉사 할 것인가?”란 주제로 학자와 교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한국기독지성의 적극적인 사회와 교회에 학문적 봉사를 위한 다각적인 논의가 있었다.

 

송태현 박사(기학연 연구부회장, 이화여대)의 사회로 진행된 대회에서 장헌일 박사(한국기독공공정책개발연구원장, 생명나무숲교회 목사)는 ‘기독교학문과 정책개발’이라는 기조 강연을 펼쳐Te.

 

장 박사는 “한국교회는 개교회주의와 성장지향주의 이분법적 성속분리를 비롯 기복주의 신앙 등에 물든 건강치 못한 교회론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공신학에 기반한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규명하는 일이 시급하다”며 “기독교 학문의 적극적인 사회와 교회에 대한 봉사를 강화해야 하며, 기독교 학문이 국가 정책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저출산 고령화 극복위한 종교시설 활성화, 통일화합 북한나무 심기,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와 종교인 과세문제를 비롯한 종교평화법 문제점 등 사례발표를 통해 국회입법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여 입법 지원을 위한 학문적 봉사를 주문했다.

 

또한 장 박사는 “공공정책의 특정 영역에 관해 연구자 개별적 접근의 한계로는 정책 반영 확률이 더욱 낮기 때문에 공공정책에 관해 학제적 접근과 연구를 통한 종합적인 공공정책을 제시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한국교회가 교단 교파를 초월하여 성경적 세계관을 갖고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이 땅에 실현하기 위해 성경적 언어를 세상의 언어로 변환하여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독교학문이 사회와 교회에 공공정책 제안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봉사하기 위해서 기독교학문을 통한 국가, 교회에 공공정책 필요성을 한국교계에 설명하고 (가칭)한국기독교정책연구원 혹은 (사)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산하 기독교정책연구소를 설립 을 제안했다.

 

아울러 “급변하는 다원화 사회에 적극적인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자 한국교회에 <공공정책해설 설교문> 등을 지원하고, 국회와 정부 그리고 지자체에 성경적 세계관에 입각한 공공정책을 제시하고 정책입안부터 집행 그리고 감사까지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실질적 기독교씽크탱크 설립이 시급히 요청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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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