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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 전문가 칼럼 ] 모두들 차분히 별이 되십시오

[ 전문가 칼럼 ] 모두들 차분히 별이 되십시오

 


▲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대통령은 완전한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닙니다.

  

마 치 이럴 줄 알았다고들 하며 핏대를 올리고 성을 냅니다. 지금의 불완전한 것을 예측했다면 무엇 하러 뽑았습니까. 내가 안 뽑았다면 그때 누군가의 생각은 틀린 것이 아니었고 뽑을 사람이었다면 그 또한 운명이었을 것이고 누군가의 세력에 졌다면 그 또한 누군가의 힘을 막지 못한 우리의 잘못입니다.

 

국 정원 댓글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그녀는 그만큼 관심 있는 존재였습니다. 그런 관심 누구나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그렇게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댓글 몇 개 때문에 이겼다고 하는 것은 비겁한 것이고 이제와서 미개한 짐승으로 치부하고 미개한 존재로 버려두는 것은 우리 또한 미개한 것입니다.

 

부 모가 자식을 때려죽이는 세상입니다. 어른을 폭행하고 멸시하는 시대입니다. 그런 우리가 누구에게 잘못 되었다 돌을 던질 수가 있겠습니까. 용서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이해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러나 적어도 우리 손으로 만든 존재를 우리가 부정할 수 없는 겁니다. 이제와 아쉽다고 하늘에 침을 뱉는들 그것이 하늘에 고스란히 닿는 것이 아닙니다.

 

참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기다리는 것입니다. 아쉬워도 힘들어도 지금은 판을 뒤집겠다는 위험한 발상보다는 다음을 생각하며 지금을 곱씹으라는 겁니다. 흔들리지 말고 화내지 말고 분해서 우왕좌왕하지 말라는 겁니다.

 

별 이 지면 어둠이 아니라 해가 다시 뜬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리고 다시금 노력해야 합니다. 다시는 별이 없는 까만 밤을 보지 않게 우리 하나하나가 빛이되어 별이 없어도 밝고 거뜬한 대지의 또 다른 하늘임을 증명하십시오. 그것이 지금 안개 짙게 깔린 밤하늘을 비웃는 겁니다. 모두들 차분히 별이 되십시오.

 

글 : 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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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laurel567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