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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전문가 칼럼] 미지의 땅 탄자니아! (2)

김현식 아프리카 레인보우 대표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김현식 아프리카 레인보우 대표] 이곳 탄자니아는 천연자원이 풍부한 나라이다. 21세기는 자원전쟁의 시대라고들 한다. 미국, 중국, 러시아, 유럽등 강대국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막대한 자금과 인원을 투입하여 자원확보에 나서고 있다. 천연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대한민국은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자원의 보고인 아프리카 대륙 탄자니아에 젊은 인재들과 기업들의 진출을 통하여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의 모색이 필요하다.

 

아프리카 레인보우는 이곳 탄자니아에서 여행, 기업 리서칭, 워크캠프(선교캠프), 어학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여행

탄자니아를 대표하는 곳 중의 하나가 그 유명한 아프리카 최고봉인 킬리만자로 산(5895m)이다. 위대한 산(mountain of greatness) 등 여러 가지 뜻을 가진 킬리만자로에는 매년 수 천명의 관광객이 킬리만자로를 찾고 있는데 그 이유는 특수한 장비 없이 일반인이 등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 운동량이 많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에도 해발 2000m 산장까지 오르는 1박2일 코스로 등반하면 고산병의 염려 없이 킬리만자로를 충분이 느낄 수 있다.

 

세렝게티(Serengeti) 국립공원은 애니메이션 영화 ‘라이온 킹’의 배경이 되어 어린이들에게까지도 널리 알려진 동물의 왕국으로서 UNESCO가 선정한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한곳이다.

 

   사파리 ⒞시사타임즈

 

또한 남쪽에는 사람의 손이 타지 않은 탄자니아의 보석 같은 국립공원들이 많이 존재한다.

 

수도 다레살렘에서 차로 4시간 거리에 있는 미쿠미 국립공원은 코끼리, 기린, 사자, 악어, 하마 등 자연 그대로의 아프리카를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며, 루아하 국립공원을 비롯하여 동물보호구역으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지역(아일랜드 크기)을 자랑하는 셀루스 동물보호구역(Selous Game Reserve)이 있는데 여기에는 75만 마리의 동물이 살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코끼리가 살고 있기도 하다.

 

대륙의 탄자니아를 벗어나 잔지바르(Zanzibar)섬으로 여행지를 옮기면 과거에 오랜 기간 아랍의 지배하에 있었기 때문에 많은 아랍의 문화적 색채가 강하게 남아있는데, 스톤타운(Stone Town)이라고 불리는 시내 중심지가에서는 독특한 아랍의 건축물들을 볼 수 있다. 곳곳에 있는 아름다운 해변에서는 스킨스쿠버로 산호초와 진귀한 열대어를 만날 수 있으며, 남쪽바다에서는 고래서식지를 볼 수 있다.

 

아울러 대단위 농장에서 직접 만져보고, 향기를 맡으며 구경하는 향신료 여행(Spice tour)도 잔지바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의 하나이다.

 

넘실거리는 푸른 인도양의 파도와 야자수가 가로놓여 있는 하얀 모래밭, 적도의 작열하는 태양 빛 아래서 푸른 대초원을 거닐고 있는 수많은 동물들, 이들과 함께 가난하지만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순박한 탄자니아 사람들을 만나보면 지금까지 유럽 등지에서 했던 문화 관광과는 다른 자연 관광(eco-tourism)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킬리만자로 풍경 ⒞시사타임즈

 

 

◇ 기업현황

 

현재 탄자니아에는 한국의 건설업체와 가발, 의류, 목재, 가구, 자동차 등 여러 방면에서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최근에는 대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위한 리서치 또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더하여 올해 초 코트라(KOTRA) 사무소의 개설 또한 기업들의 진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곳의 풍부한 자원과 저렴한 인건비 거기에 한국기업의 기술력과 자본이 함께한다면 탄자니아는 한국기업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는 좋은 터전이 될 것이다.

 

커피 씨앗 ⒞시사타임즈

 

 

◇ 워크캠프

 

국제 NGO나 선교단체들이 돕고 있기는 하지만 21세기 경제규모 세계10위 라는 위상에 걸맞게 대한민국 또한 탄자니아와 같은 저개발 국가를 돕는데 발벗고 나서야 국제사회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우리의 젊은이들이 저개발 국가의 실정을 알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탄자니아 현지의 탁아소와 학교를 중심으로 하여 워크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워크캠프를 통해서 현지인들의 삶을 이해하고 함께 고민한다면 그 안에서 새로운 희망과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탁아소에 있는 아이의 모습 ⒞시사타임즈

 

 

◇ 어학연수

 

그 동안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케냐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중심으로 어학연수를 가는 학생이 많았으나, 요즘은 케냐와 남아공의 물가상승과 치안악화로 인하여 탄자니아 쪽으로 향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탄자니아는 공용어로 영어와 스와힐리어를 사용하는 국가이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대략 2,034개로 파악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스와힐리어는 동 아프리카를 대변하는 가장 중요한 언어로서 세계 12대 언어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탄자니아 잔지바르의 스와힐리어를 스와힐리어의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다.

 

다레살렘에는 동아프리카 최고의 명문대학 다레살렘 대학 출신의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된 어학원과 영국문화원에서 진행하는 강좌 등 저비용으로 현지에서 언어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어학연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대한민국은 지금 이순간에도 청년실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대학까지 나온 젊은 인재들이 일자리가 없어 게임에 중독되고 밤이면 술에 취해 방황하는 젊은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한국인의 눈으로 바라볼 때 이곳 탄자니아에는 무궁무진한 아이템들이 숨어있는 기회의 땅인 것이다.

 

탄자니아 정부는 최근 경제발전을 위하여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발전경험을 참고하고 우리나라와 경제협력과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Africa rainbow는 탄자니아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한국인들의 든든한 다리가 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저자 프로필

김현식 (아프리카 레인보우 대표)

 

 

경 력 : 2009 (주) 이지석재 트러스 대표이사

2010 (주) 유제이엔지니어링 대표이사

2011 아프리카 지역 전문가 과정 이수

2012 아프리카 레인보우 대표

 

E-mail : ing197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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