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 전문가 칼럼 ] 한국전력 직원인사 만시지탄 제언

[ 전문가 칼럼 ] 한국전력 직원인사 만시지탄 제언



이병한 한국전력 남서울지역본부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이병한 한국전력 남서울지역본부 직원] 한전의 인사명령은 정기인사와 수시인사가 있다. 통상적으로 정기인사는 대부분 12월에서 2월 사이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수시인사는 회사 운영상 필요시에 소수인원을 대상으로 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한전의 직원인사 명령에 있어서 문제가 되는 것은 근로자의 고충을 처리한다는 이유로 노조가 경영권 간섭과 인사권에 개입하여 노조운영에 유리하도록 정기인사 시기를 조정하고 있다는 것이며, 직원들의 고충은 외면한 체 불협화음을 초래하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인사관리규정에서 간부 정기인사 시기를 1, 2월로 정한 것처럼, 직원의 인사도 상반기라는 애매모호한 일정보다는 정확히 시기를 설정하여 시행하여야 한다. 직원 이동에 있어 가장 적절한 정기인사 시기는 우리 한전 대다수가 정기인사 대상이 되는 30대에서 50대 초반에 해당하는 직원이며 그들의 자녀들이 초중고생으로서 이들이 신학기를 시작하기 전 매년 2월에 실시하는 것이 타당하다. 2월에 정기인사를 단행하게 되면 자녀들의 학교 전학관계도 별 어려움 없이 해결할 수 있으며, 특히 노조 선거 결과에 따라 새로 선출된 노조가 인사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금년에는 노조선거가 3월 초에 실시하므로 반드시 2월 중에 정기인사를 단행하여야만 한다. 하지만 회사는 현재까지 정기인사를 단행하지 않고 노조의 눈치를 보며 미루고 있는 속셈이 무엇인가? 박근혜 정부에서 강조하는 비정상을 정상화 하는 것이야 말로 개혁의 첫 걸음이 아닌가?

 

지금까지 새로 선출한 노조가 관행처럼 인사에 개입하여 편파성 인사로 부당하게 인사를 단행함으로서 적재적소에 인력이 배치되지 못하여 근무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 신 노조 집행부와 반대되는 직원들은 보복성 인사 또는 좌천성 인사의 폐단으로 이로 인하여 가정불화와 해체, 심지어 가족이 자살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뿐 아니라 불안한 근무를 초래하여 직원의 사기를 저해하는 큰 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자기가 지지하는 노조 후보를 자유롭게 선택하지 못하고, 주변의 눈치나 보게 하는 공정하지 못한 노조선거가 되고 있으며, 공기업 노조의 병폐로 매번 악순환이 반복 되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매년 2월에 정기인사를 단행하여 원천적으로 노조가 개입하는 것을 차단하여야 하고, 자녀들의 학교 전학관계도 여유 있게 해결할 수 있도록 대표공기업 한전의 정기인사제도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이를 공개적으로 제안하는 바이다.

 

글 : 이병한 한국전력 남서울지역본부 직원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