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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전북·전주고용노동지청, 지역인재 발굴 오디션 ‘잡영챌린지’ 개최

전북·전주고용노동지청, 지역인재 발굴 오디션 ‘잡영챌린지’ 개최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전라북도와 전주고용노동지청은 청년일자리 희망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해 6월23일 전국 최초로 지역인재 발굴 오디션 잡영챌린지(Job Young Challenge)를 개최했다.


(사)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를 비롯, 6개 지역맞춤형 인력양성기관까지 협업 추진한 이번 행사는 취업을 앞둔 청년들의 다양한 채용문화 경험과 도전정신 확산을 위해 지역 특화사업으로 기획하여 마련됐다.


잡영챌린지는 청년들이 취업준비와 잠재역량을 5분 PT로 셀프 마케팅하는 인재 발굴 오디션으로 모두 61명이 참가했다. 또 잠재역량 심사, 심층 인터뷰, 개별 PT 발표 등 3차례의 예심을 통해 최종 오디션 무대에 오를 10명의 청년인재를 선발했다.


이 중에는 대학생 6명과 직업훈련생 2명 외에, 특성화고 재학생 2명이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본선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본선 무대는 최종 선발된 인재들의 공개 오디션이자, 시상을 위한 순위 결정전으로 치러졌다. 스펙과 비주얼이 아닌 열정과 잠재역량, 진정성으로 무장한 10명의 청년들이 인사담당자 및 300여명의 참관인 앞에서 불꽃 튀는 셀프 마케팅을 펼쳤다.


자신만의 꿈과 열정, 패기로 감동의 무대를 연출하여 갈채를 받은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순위결정에 따라 대상 1명에게 도지사상 및 노트북, 최우수상 2명이 전주고용지청장상과 아이패드, 우수상 3명과 장려상 4명에게 각급 기관장상과 부상이 각각 수여됐다.


이번 행사에는 17개 지역고용 유관기관장이 직접 심사평가단으로 참여하여 지역 청년고용 문제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전북도, 전북중기청, 전주고용지청, 산업인력공단 등 고용행정 기관장뿐만 아니라, 지역 대표기업으로 전북은행 수석부행장, 대우전자부품 대표이사, 전주페이퍼 상무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전주상의, 전북경총, 한국노총, J-TV 전주방송, CAMTIC, 여성교육문화센터 등 경제계, 노동계, 언론계, 훈련기관 대표가 직접 참여해 전라북도 청년고용 붐업 조성에 뜻을 같이 했다.


전북도와 전주고용지청은 도내 대학과 특성화고에서 추가 개최 요청이 이어짐에 따라, 하반기에 2차 잡영챌린지를 추진키로 했다. 올해 전북도가 일자리 목표 공시제 우수상으로 받은 인센티브를 활용, 실제 채용까지 연계하는 ‘잡영챌린지 시즌2’를 11월 중 개최하기로 했다.


이강오 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년고용 확산을 위한 브랜드 사업 육성 등 청년일자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철 전주고용노동지청장은 “향후 채용까지 연계하는 잡영챌린지 뿐만 아니라 인문계 졸업생 취업연계, NCS 기반 채용문화 확산 등 정부 청년고용 정책이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기관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지역 우수기업 12개사가 참여한 청년 미니 채용박람회, 취업성공패키지 상담관, 대학청년고용센터 홍보관 등이 함께 마련됐다. 또 전북지역고용전략개발포럼(대표 전북대 송영남 교수) 주최로 청년 이슈를 발제, 토론하는 청년고용 포럼이 사전행사로 개최되는 등 지역 청년문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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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