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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C-ART(씨앗) 정기전 <전염병, 모바일>展 진행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C-ART(씨앗) 정기전 <전염병, 모바일>展 진행

 

[시사타임즈 = 박선호 기자]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는 10월27일부터 11월2일까지 ‘C-ART(씨앗) 정기전’이 열린다.

 

▲(왼쪽부터) 성수, 나의 부분21, 158×88cm, 화선지에 수묵, 2021 / 김성수, Happy Rooster, 65×47×115cm, stainless steel, 2021 (사진제공 = 전북도립미술관) (c)시사타임즈
▲(왼쪽부터) 쑨지, Life Is Art, 90.9×72.7cm, Oil on canvas, 2017 / 이올, Crying, 72.7×60.6cm, Acrylic on canvas, 2020 (사진제공 = 전북도립미술관) (c)시사타임즈
▲홍경태, 연상(聯想)Ⅱ, 80×70×10cm, 알루미늄, 동, 철, 2021 (사진제공 = 전북도립미술관) (c)시사타임즈

 

 

‘C-ART(씨앗)’는 전북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들의 비영리 미술 단체로 2012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전시회와 세미나를 기획해오고 있다. 또 서로가 창작 의욕을 높이고, 타 지역 청년작가 미술 그룹과 네트워크를 이뤄 정보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아울러 지역의 신진예술 인재의 고갈되는 현 상황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청년작가들의 화합의 무대를 통한 위기의식의 재고 및 의견을 표출함과 동시에 지역의 미술을 대표하는 청년작가로서 자신이 속한 지역의 뚜렷한 자의식 개발을 위해 출발했다. 전북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전북지역의 4개 대학(전북대, 전주대, 군산대, 원광대) 출신의 작가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정기전에서는 고지은, 김성수, 김원정, 김혜연, 박경덕, 박성수, 박윤정, 박종찬, 쑨 지, 우현균, 윤선영, 이 올, 장지은, 한 강, 홍경태 등의 작가들의 평면, 입체,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다.

 

전북도립미술관은 “이번 전시에서는 <전염병, 모바일>이라는 주제로 그 의미에 대해 다양한 시선의 고민을 통해 새로운 미적 경험을 이끌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19 이후로 보다 안전한 곳을 찾아 개인적으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으며 그에 따라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을 시청하는 등의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면서 “지금은 언택트(Untact) 시대로 관계와 교류를 위해 가상공간에 접속하는 순간이 많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염병을 통해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삶을 살아가며 타인과 맺는 관계의 형태에 대해 동시대 예술가들의 관점으로 살펴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평면, 입체, 설치, 영상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이들의 작업은 각자 가지고 있는 <전염병, 모바일>에 대한 관점을 탐구하고 그 안에서 여러 관계에 대한 사유를 보여주고자 한다”며 “작가들은 시각 예술을 전공으로 하였기에 전염병과 모바일의 연관성이 자연스럽게 일상 속 작품의 표현 방식으로 연결되어진다. 그에 대한 생각을 기록해보는 전시로 21 C-ART 정기전을 통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한편 C-ART는 2012년을 시작으로 매년 전시를 개최하고 그와 연계된 워크숍, 비평가 초빙 강연 등을 지속해서 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10월 26일 화요일 임근준(미술비평가)의 강연을 준비하여 관람객이 보다 쉽게 전시 의도를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도우며 작품에 관해 토론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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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호 기자 sunho966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