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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전통문화예술양성위, 괴산향교 앞 ‘충청병마절도사, 조병사 하마비’ 표지만 제안

전통문화예술양성위, 괴산향교 앞 ‘충청병마절도사, 조병사 하마비’ 표지만 제안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전통문화예술양성위원회(이하, 위원회)는 괴산향교 앞 조병사댁 하마비에 대해 명칭과 유례를 설명하는 표지판 설립과 강급제비 공원화, 충청병마절도사와 조선통신사 등의 스토리텔링화 문화관광사업구축의 필요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하마비가 주로 사찰이나 서원 향교 등에 설치되는 반면 괴산향교 앞 하마비는 충청병마절도사를 지낸 조병사 하마비이나 아무런 표기가 없어 일반적으로 괴산향교 하마비로 잘못 오인하고 있다”며 “임진왜란 이후 충청감영을 충주에서 공주로 이전했으나 충청병마절도사와 병영은 영남대로의 군사적 요충지였던 괴산에 지속적으로 주둔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마비가 내려진 조병사댁은 괴산향교 뒤에 위치했으며 3大가 충청병마절도사를 지냈다”면서 “홍범식고가로 유명한 벽초 홍명희의 생가도 조씨 문중에 의하면 조병사가 건설했으나 홍판서에게 넘기고 괴산향교 뒤편에 다시 자리 잡아 귀거했으며 하마비는 공을 인정받아 집 앞 지나가는 길목에 설립되었다”고 유례를 전했다.

 

 

또한 “얼마 전에 문제를 제기한 ‘인사도 늦으면 인사가 아닌법이다’ 강급제비(1800여년대 추정) 입구는 아직도 표기하나 없이 어느새 주거용 컨테이너박스가 임야의 입구를 차지하고 있다”며 “1980년대 까지는 자손들이 성묘와 벌초를 했다는 주변의 증언들을 토대로 현수막 등을 설치하면 불정, 목도 일원의 자손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증언과 문헌을 토대로 자료들을 보강해 이런 양적 질적 좋은 스토리의 공원 지정화와 정비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괴산에는 군사학교, 낙하훈련장 등 군과 관련된 군 시설과 인구대비 군단위로는 군 장성이 많이 배출된 유례등 충청병마절도사 축제 등을 시행할 수 있는 좋은 소재이다”면서 “‘평화의 길’ 뉴 조선통신사 국내·일본투어 음악회와 유네스코 등재로 다시 부각된 옛 조선통신사의 경로는 많은 인원의 이동과 물자조절 등의 보급으로 인해 상행로와 하행로를 달리했으나 괴산 연풍은 중요 교통의 요충지로 동일했다며 해사일기, 동사일기등 조선통신사와 관련된 문헌에서도 유례 등을 볼수 있기에 이런 좋은 콘텐츠를 부각하는 티에프 문화관광팀 구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홍범식의 절개가 서린 고택, 괴산향교 앞 조병사 하마비, 왕기를 범했다는 제월리, 괴산 이탄 주변의 인사도 늦으면 인사가 아닌 법이다의 강급제비, 조선통신사 전별연의 연풍, 충청병마절도사 출정식 등의 스토리텔링화가 문화관광산업의 도움이 될 것”이라고고 제안했다.

 

끝으로 “이러한 좋은 소재를 부각하는 노력은 괴산군 뿐 아니라 충청북도가 함께 앞장서 공동 발굴하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거듭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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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