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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경쟁부문 본선작 65편 발표

제22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경쟁부문 본선작 65편 발표

59개국, 1,475편 작품 공모 접수…상영 56편/ 전시 9편 등 총 65편 본선작으로 선정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8월 18일~26일까지 개최되는 제22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www.nemaf.net, 이하 네마프2022)이 올해의 경쟁부문 본선작 65편을 공식 발표했다.

 

▲본선작으로 선정된 작품 스틸컷. 좌측부터 2551.01(Pfaffenbichler Norbert 작가), 존재하겠습니다(김주은 작가), 긴 복도(정여름 작가), 새인간(고안나 작가) 순. (사진제공 =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사무국) (c)시사타임즈

 

영화와 전시를 동시에 즐기는 국내 유일의 탈장르 영상예술축제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대안영화제인 네마프는 지난 3월 11일부터 5월 9일까지 약 2개월에 걸쳐 59개국 총 1,475편(한국출품 872편, 해외출품 519편, 전시출품 84편)의 작품이 공모 접수되었다. 전년에 비해 작품 공모 접수가 증가하여 역대 최다 출품수를 기록했다.

 

이 중 올해의 경쟁부문 본선작으로 65편(상영 56편, 전시 9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네마프의 경쟁부문은 영화, 뉴미디어아트 전시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대안영화, 실험영상, 다큐멘터리 등의 장르로 구성된 상영 부문(한국신작전, 글로컬신작전)과 미디어 퍼포먼스, 다채널비디오 등 장르 구분 없이 모든 형태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 부문(뉴미디어시어터)으로 구성되어 있다. 네마프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섹션이기도 하다.

 

본선작 65편 중 26편이 선정된 올해 한국신작전에는 다큐멘터리 분야가 많이 출품되었으며, 소외된 목소리를 보여주거나 현시대의 다양한 문제의식을 표현한 작품들이 많아 눈에 띄었다. 또 최근 사회 흐름과 새로운 영상 미학의 조화를 이루며 관객과 소통을 이루고자 시도한 작품들이 두드러졌다.

 

해외경쟁 부문인 글로컬신작전은 극영화부터 실험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에서 코로나 환경 에서 신체적, 정서적 고립이라는 주제를 다룬 작품이 지배적이었으며, 코로나 이후의 도전, 회복, 재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많았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한 특징이다.

 

전시 부문에서 관객과 만나게 될 뉴미디어시어터는 신진 미디어 작가들의 작품이 많이 출품됐으며, 팬데믹 이후 고립된 정서와 불안, 기후 위기에 놓인 지구와 인간, 젠더·성소수자의 갈등과 정체성 등에 대한 창의성과 독창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았다.

 

올해 본선작 예선심사에는 한국신작전- 송영애 선정위원장(서일대 영화방송공연예술학과 교수, 영화평론가)을 비롯하여, 송아름(영화평론가, 영화사 연구자), 안숭범(영화평론가. 시인.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승민(영화 연구자, 비평가)이 맡았다. 또 글로컬신작전- 지승학(영화평론가, 고려대학교 응용문화연구소 연구교수), 이한범(미술비평가. 나선프레스 대표), 맥스발혼(영화연구자, 중앙대 문화학 박사 과정)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그리고 뉴미디어시어터는 김현주(달로)(시각미술작가. 예술공간 ㅃㅃ보관소 운영), 문호경(독립 큐레이터)이 심사에 참여했다.

 

네마프측은 “올해 선정된 본선작들은 주제의식이 뚜렷하고 메시지가 다양함에도 이를 풀어나가는 연출방식과 달라진 미디어 환경에 따라 변화된 영상화법이 다채롭게 반영돼 관객들에게도 신선한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22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은 오는 8월 18일부터 26일까지 메가박스 홍대, 서울아트시네마, 서교예술실험센터 등에서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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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