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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토크 프로그램 공개

제3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토크 프로그램 공개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오는 4월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제3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는 단순히 영화만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서 다채로운 토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영화제 기간 동안,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보이는 ‘BISFF 토크 : 듀엣’과 올해 신설된 ‘오픈 토크’를 만나볼 수 있다.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4월25일 오후 3시30분에 열리는 ‘BISFF토크 : 듀엣’은 현재 스웨덴에서 가장 주목 받는 단편 감독들 중 한 명인 패트릭 에크룬드 감독과 2011년 비엔나영화제에서 ‘형식에 대한 사유’라는 주제로 비디오아트 전시를 했었던 오스트리아의 사샤 피어커 감독을 모시고 토크의 장을 펼친다. 이 프로그램은 주빈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 주빈국인 스웨덴과 내년 주빈국인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두 감독을 모시고 그들의 영화 세계, 더 나아가 각국의 문화, 예술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또한 ‘BISFF 토크 : 듀엣’에서는 패트릭 에크룬드 감독의 <신드로메다>와 사샤 피어커 감독의 <페이퍼워크>, <전시장을 말하다>를 상영한다.

 

스웨덴 영화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인 <신드로메다>는 독창적이며 개성 있는 유머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선댄스영화제 경쟁 작품이다. 사샤 피어커 감독의 사람들이 건물의 공간 안에서 일하고 퇴근하는 모습이 제품 생산 과정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원숙한 다큐멘터리로 만들어낸 <페이퍼워크>, 사샤 피어커 감독과 로테 슈라이버 감독의 공동 작품인 <전시장을 말하다>는 1927년 로이스 벤첸바하가 설계한 건물에 관한 에세이다.

 

이 세 작품을 감상 한 후, 전혀 다른 영화 스타일과 경력을 소유한 두 감독과 서로 간의 영화 세계를 직접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가진다.

 

4월28일 오후 1시부터 부산콘텐츠콤플렉스(BCC) 프레젠테이션실(PT실)에서 열리는 ‘오픈 토크’는 올해 부활한 아시아단편 특별전의 부대행사로, 3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를 방문한 국내 외 감독들이 모여 각국의 현안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특히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올해 첫 가입한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 25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오픈 토크’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이정진 프로그래머의 사회와 넷팩 부대표인 필립 체와 족자영화제의 이스마일 바스베스 프로그래머의 기조발제로 이루어진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주최,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가 후원하는 ‘오픈 토크’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등 다양한 국가의 아시아 단편 영화인들이 모여, 각국의 제작 시스템과 지원제도, 해외 진출 상황을 공유하고, 나아가 발전 방향까지 함께 모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본 행사는 영-한 순차통역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두 가지 토크 이벤트 모두 다양한 국가의 영화인들이 모여 서로의 영화 세계를 직접 이야기 나누면서 그들의 깊이를 이해하는 흔치 않은 자리이다. 관객들은 물론 평론가, 영화인들 모두 단편영화제에서 준비한 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4월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제3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예매는 4월 13일부터 영화의전당 홈페이지(http://www.dureraum.org)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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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