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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 종교 ] 설교 : 성도의 영광 / 에베소서 2장 16-22절

[ 종교 ] 설교 : 성도의 영광 / 에베소서 2장 16-22절


[시사타임즈 = 김창모 창대교회 담임목사]

 

 

 

 

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17. 또 오셔서 먼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고 가까운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18. 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하려 하심이라

 

19.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가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창모 창대교회 담임목사. ⒞시사타임즈


 

 죽 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음부에 내리기도 하시고 올리기도 하시고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시기도 하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엡 2:16-22절로 ‘성도의 영광’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에 성령님의 역사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시고 뜻을 깨닫는 시간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분수와 신분 형편에 맞는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 합니다. 그러한 노력을 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에 대한 정체성이 부족하거나 자신의 신분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없는 사람입니다.

 

국회의원이 된 사람은 그 신분에 맞게 살려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러나 그 신분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할 때 그 사람은 이미 국회의원으로서의 자격을 상실 했기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도는 성도의 신분에 맞는 삶을 살아갈 때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로서의 신분을 망각한 채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옷을 입지 않고 세상의 정욕과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을 쫒아 삶을 사는 사람은 성도의 자격을 상실했기에 비난받아 마땅한 것입니다.

 

성도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신분은 세상의 어느 것보다 귀하고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이 신분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는 것은 그 신분의 위대함을 깨닫지 못하거나 교만한데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 나님께서는 본문을 통하여 성도에게 주어진 영광이 어떠한 것인지를 세 가지로 말씀하셨습니다. 1. 하나님과의 화목 2. 하나님께 나아감 3. 하나님의 권속과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이 말씀을 살펴보고 영광스러운 신분에 맞는 삶을 추구하고 마음에 다짐하고 새롭게 하시기를 바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 하나님과의 화목

 

성도에게 주어진 영광은 하나님과의 화목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원수된 것과 죄인과 하나님과의 원수 됨을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수평적인 화해와 수직적인 화해를 동시에 이루었습니다.

 

본 문 16절에 성도가 하나님과 화목케 되는 길이 십자가에 의한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 적 죽음의 목적이 죄로 인해 생긴 악하고 더럽고 추한 모든 원수된 것을 제거하고 주님의 보혈로서 성결하여지고 하나님과의 화목을 이루는 것입니다.

 

하 나님과의 화목의 근거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성도와 하나님 사이에 막힌 죄의 담이 허물어지고 평화의 교제가 성립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의 결과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화평이시고 화평의 상징적인 증거로 찢어진 성전 휘장 입니다. (마 27:50-51절 히 10:19-20절)

 

그리고 성도가 하나님과의 화목케 된 결과로 구원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구원의 선물은 우리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를 자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를 믿지 않고서는 하나님과 교제 할 수 없으며 구원을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오직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을 통해서 하나님과 화목케되는 영광에 들어갈 수 있으며 이 영광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과 화평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 나아감

 

우리가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하나님 앞에 나아 갈 수 있는 영광은 하나님과 화목한 결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과 화목케 되는 과정이 없이는 어느 누구도 하나님 앞에 나아 갈 수도 없고 천국에 들어 갈 수도 없고 볼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께 나아 갈 수 있는 자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대속함을 받아 하나님과 화목케 된 성도뿐입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성도로 하여금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보증이 되어 주시는 것입니다.

 

본문 18절에 바울은 특별히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는다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왕정제도나 대통령제도에서 왕과 대통령에게 마음대로 나아 갈 수 없기 때문에 오직 그에게 마음대로 나아가 어떤 말이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은 그의 가족뿐입니다.

 

(롬 8:16절)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인 것을 증거 하시나니 말씀하고 있고

 

(엡 3:12절)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감을 얻느니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성도는 성령을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 된 증거를 가지고 있는 신분이기에 당당히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권속과 하나님의 성전

 

성도들이 하나님과 화목케 되고 그 결과로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은 성도가 하나님의 권속이 되었음을 가리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권속이 되었다는 사실은 무엇보다 하나님과 끊임없이 교제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끊임없이 교제하는 자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체험 할 수 있고 축복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삼 하 9:11절) 다윗 당시 사울의 손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다윗에게 있어서 정적의 자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숨어 지내다가 다윗의 은혜를 입어 왕자 중 하나처럼 왕자와 같은 대우를 받으며 왕의 상에서 먹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건과 같이 우리도 본래 하나님을 배반하여 살던 자들이지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인해 하나님의 권속이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므비보셋이 왕자의 대우를 받게 된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과 교제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에 하나님 나라를 상속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롬 8:17)

 

상속 받을 수 있는 자의 자격이 매우 제한되어 있듯이 하나님 나라를 상속 받을 수 있는 자의 자격도 이처럼 제한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자격을 가진 자의 신분은 세상의 어느 것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구약시대에 있어서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했습니다.

 

특히 법궤가 모셔진 지성소에는 하나님께서 강림하셔서 자기 백성의 죄를 덮어 주시는 속죄소라 불리 우는 시은 죄가 있었습니다.(출 25:17-22)

 

그리고 이 속죄소에서 하나님은 일 년에 한차례 대제사장과 만났습니다.(출 30:6) 이처럼 하나님께서 임재 하셔서 자기 백성을 만나시며 은혜를 베푸시는 성전이 신약시대 성도에게 적용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이러한 사실은 우리가 언제든지 하나님을 만날 수 있으며 속죄함도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 뿐 아니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변치 않는 임마누엘이 되심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성도의 영광이라는 제목으로 1.하나님과의 화목 2.하나님께 나아감 3.하나님의 권속과 하나님의 성전 세 가지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이 엄청난 영광을 소유한 신분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신분을 망각하고 사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영광의 지극히 큼을 알지 못하거나 믿지 못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영광이 큰 것만큼 그 신분에 맞는 삶을 살지 못하는 사람에게 그에 따르는 치욕도 따르게 됨을 명심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창모 목사

 

창대교회 담임 목사(대구 송현동)

마중물 빛 사랑 선교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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