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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희 작가 “공간속의 이야기(Story in spece) 안에서 두가지 방법으로 표현”

주미희 작가 “공간속의 이야기(Story in spece) 안에서 두가지 방법으로 표현”

“Story in spece” 주미희 작가 초대전, 강남구에 위치한 Gallery artcelsi

 

 

[시사타임즈 = 김태정 기자] 다양한 커리어의 예술가들을 초대 전시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Gallery artcelsi에서 주미희 작가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주미희 작가 작품 (사진제공 = 주미희 작가 초대전 주최측) (c)시사타임즈

 

주미희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및 동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8대학 조형예술과 석사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후 모교 및 여러 학교에서 학생들을 양성하면서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그녀는 한국미술협회, 전국조각가협회, 광주전업작가회, 백학조각회, 남도조각회, 광주. 전남여성작가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서울, 광주, 부산, 순천, 강진, 담양, 장성에서 개인전 18회를 개최하고 국제여성미술제, 한·일 현대미술특별교류전, ‘말레시아 페낭 레지던스’초대전 및 그 외 단체전 150여회 이상 참여 전시하며 지금까지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작가이다.

 

이번 전시의 큰 테마는 공간속의 이야기(Story in spece) 안에서 두가지 방법으로 표현한다.

 

첫 번째는 아카데믹한 전통조각재료인 흙, 돌, 브론즈가 아닌 가는 철사와 가는 색실을 사용하여 수천 명의 아주 작은 사람 형상들을 만들어 공간속의 이야기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입체 부조작품이고 두 번째는 가는 철사로만 표현하는 우연과 인연의 관계를 끈, 즉 선으로 표현하는 ‘Wire Drawing’이다.

 

주 작가는 “공간이란 보여 지는 물리적인 공간이 아니고 추상적인 공간을 의미한다. 추상적인 공간이란 집단 또는 개인의 주변상황, 분위기, 감정 등을 나타 낼 수 있다”며 “이러한 공간속에서 분주히 살아가고 있는 천태만상의 사람들의 인생 살아가는 이야기다”고 말했다.

 

이어 “어쩌면 우린 여러 가지 색실로 엉켜있는 듯이 자신의 여러 감정에 뒤엉켜져 자신만의 색들로 보여 지며 - 공간, 즉 감정의 공간인 추상적인 공간 안에서 살아가고 있지 않는가”라고 말하면서 “이것이 바로 인생의 본질이 아닐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죽음 앞에서는 허무하고 허무한 천태만상의 구더기 인생들, 그러나 이 허무한 세상에서 찾을 수 있는 진정한 진리는 존재한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주미희 작가의 작품을 보노라면 인생들의 허무한 삶을 살기위한 처절함과 절절함이 느껴진다.

 

“Story in spece”의 명제로 진행중인 주미희 전시는 오는 7월20일까지 2주 동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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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정 기자 ypitv@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