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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질병관리본부 “유행성 눈병 환자 수 증가” 주의 당부

질병관리본부 “유행성 눈병 환자 수 증가” 주의 당부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유행성 눈병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며 “특히 집단으로 발병하기 쉬운 학령기 아동과 청소년층에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31번째 주인 지난달 26일~지난 1일 유행성각결막염의 인구 1000명당 외래환자수는 21.7명으로 작년 31번째 주의 18.4명보다 3.3명 많았다.

 

급성출혈성결막염의 1000명당 외래환자수 역시 작년 2.1명에서 3.0명으로 0.9명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안과 개원의원 83곳을 통해 감염병 환자수를 집계하는 표본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유행성각결막염의 경우 올해 31번째 주 0~6세의 연령군의 1000명당 외래환자수가 58.4명으로 작년 동기 32.1명보다 81.9%나 많았다.

 

이 연령대의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수 역시 작년 3.4명에서 올해 7.1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7~19세 어린이·청소년 환자수도 올해가 작년보다 많았다. 이 연령대 유행성각결막염의 인구 1000명당 외래환자수는 올해 31번째 주 31.6명으로 작년 동기의 28.4명보다 3.2명 많았으며 급성출혈성각결막염 역시 작년 4.7명에서 올해 8.0명으로 3.3명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 생활시설에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유행성 눈병 감염 예방수칙으로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철저히 씻을 것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 말 것 ▲수건이나 베개, 담요, 안약, 화장품 등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말 것을 제시했다.

 

만약 유행성 눈병에 감염됐다면 안과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수영장은 가지 말아야 하며 사용한 수건 등은 반드시 뜨거운 물과 세제에 세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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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