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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1910)] 두 번째 엔딩

[책을 읽읍시다 (1910)] 두 번째 엔딩

김려령 , 배미주 , 이현 , 김중미 , 손원평 , 구병모 , 이희영 , 백온유 저 | 창비 | 320| 13,0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우아한 거짓말부터 아몬드』 『페인트』 『유원까지,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작품들의 뒷이야기를 엮은 소설집 두 번째 엔딩. 창비청소년문학상 1회 수상자인 김려령 작가부터, 배미주 이현 김중미 손원평 구병모 이희영 백온유 등 청소년문학과 성인문학을 넘나드는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완성도 높은 단편이 실렸다. 전작에서 주인공이 아니었던 인물들의 속내까지 따스하게 보듬으며 모든 삶이 조명받아 마땅한 가치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동생을 잃은 언니의 아픈 마음을 담은 언니의 무게(김려령), 처음 직업의 세계에 발을 들이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SF 초보 조사관 분투기(배미주), 탈북을 결심한 가족 때문에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 보통의 꿈(이현), 농촌에서 젊은 농부로서의 삶을 그려 나가는 나는 농부 김광수다(김중미), 끔찍한 사고를 목격한 남자의 세상을 다룬 상자 속의 남자(손원평), 아픈 상처를 지닌 두 사람이 새로운 공동체를 꾸려 가는 이야기 초원조의 아이에게(구병모), 사회의 차별적 시선을 견디며 자신만의 삶을 개척하는 인물을 바라보는 모니터(이희영), 축구 선수를 그만둔 뒤 낙오자라는 세상의 시선을 담담히 마주하는 서브(백온유)까지.

 

소설을 이미 읽은 이들에겐 반가운 인물들을 다시 만나는 기쁨을, 처음 읽는 이들에게는 풍성한 이야기를 선사하는 선물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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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