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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100)] 죽어 마땅한 자

[책을 읽읍시다 (2100)] 죽어 마땅한 자

마이클 코리타 저 | 허형은 역 | 황금시간 | 496 | 16,0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영미 스릴러 소설의 젊은 거장으로 평가받는 작가인 마이클 코리타의 신작 죽어 마땅한 자. 소설은 과거로부터 도망쳐온 여성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죽이려는 무리들과 전면전을 벌이는 내용을 담은 스릴러 소설이다. 이전의 삶을 포기하고 새로이 선택한 삶 위에서, 죽어버린 과거의 삶에 먹히지 않고 구원받고자 애쓰는 한 인간의 처절한 싸움을 그리고 있다.

 

미국 메인주의 대자연 속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던 리아 트렌턴. 10년 전 코슨 라워리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자신의 죽음을 위장했을 때 아이들과 함께 남겨두고 왔던 남편이 불의의 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이 어느날 날아든다.

 

고아가 될 처지에 놓인 자녀들을 데려와 가정을 회복하기로 마음먹는 리아. 그러나 잠들어 있던 과거를 흔들어 깨운 죄로, 오래고 끈질긴 위험과 맞닥뜨린다.

 

라워리가 보낸 전문 킬러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 것이다. 리아는 어둠을 쫓아내기 위해 또 다른 어둠에 손을 내밀고, 미스터리 킬러 댁스 블랙웰이 그녀의 간절한 부름에 응한다.

 

리아의 뒤를 쫓는 라워리와 킬러들, 내 편인가 싶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블랙웰, 그리고 자신이 죽거나 라워리가 죽어야 끝나는 싸움이라는 사실을 아는 리아. 절체절명의 순간 리아는 도망치기를 멈춘다. 이 서슬 퍼런 게임을 스스로 끝내기 위해.

 

마이클 코리타는 데뷔 당시부터 스티븐 킹, 마이클 코넬리, 딘 쿤츠, 리 차일드, 데니스 루헤인, 제임스 패터슨 등 기라성 같은 대가들의 상찬을 받아왔다. 신작 죽어 마땅한 자는 대자연의 어느 한 공간에 서로를 죽여야 하는 인간 군상을 밀어 넣고 극한의 상황으로 몰고 가는 마이클 코리타의 장점이 유감없이 발휘된, 그의 또 다른 야심작이다.

 

강렬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는 죽어 마땅한 자는 마이클 코리타의 팬은 물론, 굵직한 명품 스릴러 소설을 기다려온 독자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The Better Sister’ 저자 앨라페어 버크는 코리타의 노련한 플롯 짜기 기술이 한껏 발휘된 이 소설에서 그는 흥미로운 인물들을 차례로 선보이고 하나하나의 이야기를 촘촘히 엮어가다가 그들 모두를, 그리고 독자들까지 충격적인 피날레로 이끈다. 죽어 마땅한 자는 서스펜스 스릴러 장르의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이라고 말했다.

 

작가 마이클 코리타 소개

 

1982년생. 오늘날 영미 미스터리 스릴러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스티븐 킹, 딘 쿤츠, 마이클 코넬리, 데니스 루헤인, 댄 시먼스 등 기라성 같은 작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코리타는 인디애나 대학에서 범죄심리학을 전공했으며 전직 사립 탐정이자 신문사 기자로 활동했다. 어린 나이부터 글쓰기를 시작한 코리타는 여덟 살 때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들의 글쓰기를 따라하기 시작했으며 열여섯 살 때부터는 범죄소설가를 꿈꾸며 전직 사립 탐정과 저널리스트라는, 작가의 밑거름으로 더할 나위 없는 직업을 거쳤다.

 

오늘 밤 안녕을로 최우수 사립 탐정 소설 신인 상을 수상할 당시 코리타는 법적으로 술을 마실 나이에도 이르지 않았다(미국에서 법적인 음주 가능 나이는 만 21세부터). 

 

코리타는 다양한 작품들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올해의 도서 상을 비롯, 그레이트 레이크 도서 상, 세인트 마틴 · 미국 사립 탐정 소설가 협회에서 주관하는 최우수 사립 탐정 소설 신인 상을 수상했고 에드거 상, 퀼 도서 상(미국 네티즌들이 뽑는 그해 최고의 소설 상), 셰이머스 상과 배리 상 후보에 올랐다. 그의 소설은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출간 중이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을 썼으며, 현재 플로리다의 세인트 피터스버그와 인디애나의 블루밍턴을 오가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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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